아이의 상상력과 엉뚱한 행동은 종종 어른의 생각 반경을 뛰어넘곤 합니다. 말썽꾸러기 아이가 저지른 못된 장난으로만 여겨지는 일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 나름의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서 아이의 말과 행동, 마음을 좀 더 섬세하게 지켜보고 적절히 반응해줄 필요가 있지요.
《커다란 포옹》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늘 함께하고 싶어하는 한 꼬마와 아이의 그런 마음을 유쾌한 방식으로 기꺼이 품어준 호두나무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마을 주민들의 옷을 잘라 그 조각으로 트리를 만든 루루의 엉뚱한 행동 뒤에 숨어 있는 아이의 진심을 알아주고 ‘퀼트 축제’로까지 발전시킨 호두마을 사람들의 ‘커다란 포옹’을 만나보세요!
Author
라나킴
어떤 친구가 천 조각을 예쁘게 오려 브로치를 만들어 준 적이 있습니다. 그걸 보면서 누군가의 옷 조각을 갖는다는 건 되게 따뜻한 일이구나 싶었어요. 직접 만질 수 있잖아요! 그때 ‘더 많은 사람들의 옷 조각을 갖고 싶다!’라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고 그 일을 계기로 이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더 재미있고 더 많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와 그림들로 독자와 계속 만남을 이어가려 합니다. 그린 책으로 《빨리빨리 키컸으면》과 《나 오늘 공룡됐어》가 있습니다.
어떤 친구가 천 조각을 예쁘게 오려 브로치를 만들어 준 적이 있습니다. 그걸 보면서 누군가의 옷 조각을 갖는다는 건 되게 따뜻한 일이구나 싶었어요. 직접 만질 수 있잖아요! 그때 ‘더 많은 사람들의 옷 조각을 갖고 싶다!’라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고 그 일을 계기로 이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더 재미있고 더 많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와 그림들로 독자와 계속 만남을 이어가려 합니다. 그린 책으로 《빨리빨리 키컸으면》과 《나 오늘 공룡됐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