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의 손실에서 2년 만에 역대 최고의 이익으로
무너지던 제조기업 일본제철은 어떻게 되살아났는가?
제조업의 위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시대를 극복할 실마리
일본 대표적인 철강기업이자, 제조기업인 일본제철. 제조업 전반의 위기와 함께 일본제철 역시 2018~2019년부터 경영 상황이 급속히 나빠지기 시작한다. 규모가 크고, 대규모 설비가 많아 변화가 힘든 제조업이 과연 유연하게 변화한 상황에 맞춰 체질을 개선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일본제철은 해냈다. 그것도 사상 최대의 손실을 보고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역대 최고의 이익을 내면서 해냈다.
제조산업을 전문으로 취재해 온 베테랑 경제 기자가 일본제철을 꼼꼼하게 취재해, 그 화려한 부활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중심에 있던 것은 물론 2019년 사장으로 취임한 하시모토 에이지라, 책은 그의 개혁과 리더십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임직원들의 노력을 세심하게 소개한다. 그 이야기가 던지는 메시지는 일본제철, 철강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무거운 일본제철이 할 수 있다면, 다른 제조기업이 못할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제조업의 위기를 이겨나갈 방향성을 고민할 수 있는 실마리이기도 하다.
Contents
추천사
시작하며
프롤로그
【칼럼】 한눈에 보는 일본제철
1. 치밀하고 과감한 구조조정: 고로 5기 축소, 라인 32곳 가동을 중지하다
늪에서의 출항
2년 내 V자형 회복 선언
구레 지구 전면 폐쇄의 충격
개혁을 위한 이례적인 인사
‘암흑의 금요일’을 넘어
2. 목숨을 건 영업 개혁: 가격 상승 없이 공급도 없다
패자 근성을 뜯어고쳐라
우직지계로 정면 돌파
두 개의 바퀴로 V자형 회복을 달성하다
3. 일이 되게 하는 기술: 인도에서 역대 최대 M&A에 성공하다
굴러들어 온 천재일우의 기회
가장 시급한 것은 속도, 울트라 C 투입
진흙탕 소송 싸움을 헤쳐 나가다
인수 승인. 해외 최대의 일관제철소로
4. 글로벌 3.0의 비전: 타국 산업의 근간에서 기회를 보다
새로운 고로를 인도에
경쟁자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
US스틸 인수에 나서다
구태여 유배를 택한 집념
해외와 본국 생산량의 역전을 향해
【칼럼】 인도발 춤추는 제철소 견문록
5. 고급강으로 이겨내는 방정식: 국내 제철소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다
질적 전환을 위한 대규모 투자
강력한 라이벌, 기가캐스트 공법에 대응하는 법
【칼럼】 숨은 효자 상품, 고합금 유정관의 비밀
6. 탄소중립을 위한 도전: 철 만들기를 근본적으로 바꿔라
코크스 대신 수소, 날뛰는 말을 길들여라
멀리 바다 건너까지 시험로를 찾다
고로 간판을 벗어던져야 할 때
녹색 전환 패전의 위기
7. 위기에 강한 체질 만들기: 개혁 후의 난제에 도전하다
구조 개혁의 부작용, 시험대에 오른 리질리언스 전략
트러블 감소가 초래한 경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의 고로맨이 집결하다
8. 안정적 공급망 구축의 길: 자원개발회사에 거액을 투자하다
탈탄소화를 위한 고품질 원료 확보하라
고정비 대 변동비 30대 70의 시대로
【칼럼】 새로운 바람을 위하여
9. 야성과 이성 사이에서: 하시모토 에이지, 그는 누구인가?
본질을 따져묻는 청년
아시아 시장은 하시모토에게 물어봐
흔들리지 않는 리더의 초상
【인터뷰】 일본제철 사장 하시모토 에이지
마치며
Author
우에사카 요시후미,정현옥
현재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新聞) 오사카 본사 편집 유닛 차장. 효고현에서 태어나 2001년 리쓰메이칸대학 산업사회 학부를 졸업한 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입사했다. 사회부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산업부(이후 기업보도부를 거쳐 편집부 소속 비즈니스 보도 유닛으로 변경)로 이동 후 기계, 소재, 에너지, 상 사 등의 기업 취재를 맡았다. 2017년부터 니혼게이자이신문 데스크 자리에 올랐고, 2021년에 《닛케이비즈니스》(일본경제신문의 비즈니스 전문 매거진) 부편집장이 됐다. 제작 및 소재, 기계, 에너지, 항공우주 등 제조업에 정통하며, 2021~2024년 2 월까지 《닛케이비즈니스》 전자판에 칼럼 〈우에사카 요시후 미의 제조 킹덤〉을 연재했다.
현재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新聞) 오사카 본사 편집 유닛 차장. 효고현에서 태어나 2001년 리쓰메이칸대학 산업사회 학부를 졸업한 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입사했다. 사회부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산업부(이후 기업보도부를 거쳐 편집부 소속 비즈니스 보도 유닛으로 변경)로 이동 후 기계, 소재, 에너지, 상 사 등의 기업 취재를 맡았다. 2017년부터 니혼게이자이신문 데스크 자리에 올랐고, 2021년에 《닛케이비즈니스》(일본경제신문의 비즈니스 전문 매거진) 부편집장이 됐다. 제작 및 소재, 기계, 에너지, 항공우주 등 제조업에 정통하며, 2021~2024년 2 월까지 《닛케이비즈니스》 전자판에 칼럼 〈우에사카 요시후 미의 제조 킹덤〉을 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