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슈퍼스타인가? 자본주의의 노예인가?
인플루언서 세계를 다룬 최초의 경제·사회·문화 보고서
자본주의의 꽃이 광고라면, 이제 광고의 꽃은 단연 인플루언서다. 과거 톱스타들이 꿰찼던 광고 모델 자리가 지금은 인플루언서들에게 줄줄이 넘어오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톱스타’로 군림하기까지 한다. 어린아이들이 가장 선망하는 미래 직업이기도 하다. 과연 이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탄생했을까? 어떻게 10대, 20대의 젊은이가 오로지 디지털 네트워크의 힘으로 수십,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그들 스스로 인플루언서가 되었는가, 아니면 누군가의 손에 의해 키워졌는가? 과거 길거리에서 마주치던 샌드위치맨이 디지털 페르소나를 내세우며 ‘인플루언서’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행세하는 것은 아닌가? 그들을 추종하는 수백만 팔로워들의 심리는 또 무엇인가?
출간되자마자 독일 아마존 및 슈피겔 베스트셀러에 오른 《인플루언서》는 진정성이라는 가면을 쓰고 팔로워들의 ‘좋아요’와 구독으로 부를 쌓아가는 인플루언서의 이면을 펼쳐 보인다. 디지털 시대의 상징적인 인물로 급부상한 인플루언서가 사회에 미치는 장점과 단점, 경제적 효과와 문화적 파장까지 다각도로 파헤친다. 그들이 어떻게 관심 경제 시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이끌었고, 그 속에 가려진 그들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지 인플루언서의 세계를 한 번 들여다보자.
Contents
서문
1. 인플루언서 예고편
2. 스러져가는 자본주의의 구원 투수
3. 새로운 광고 도구의 탄생
4. 창의력인가, 흉내 내기인가
5. 시들지 않는 외모 비즈니스
6. 다시 쓰는 핑크와 블루
7. 댓글을 달아주세요
8. 친절하고 다정한 인플루언서
9. 인증샷으로 떠나는 여행
10. 아메리칸 드림의 마지막 주자
Author
태준열
유튜버와 팟캐스터, 그리고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이데올로기 중심의 유튜브 영화비평 채널 〈영화분석(Filmanalyse)〉을 개설했고, 〈새로운 20년대(Die Neuen Zwanziger)〉라는 팟캐스트 채널도 운영 중이다. 월 1회 업로드하는 해당 팟캐스트에서 슈미트는 슈테판 슐츠(Stefan Schulz)와 호흡을 맞추며 정치와 시대정신에 대해 각종 담론을 펼친다. 〈모두를 위한 번영(Wohlstand fur Alle)〉이라는 제목의 팟캐스트에서는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올레 니모엔과 함께 자본과 경제사상사, 정치학적 관점에서의 경제 등 경제 전반에 대해 논한다.
유튜버와 팟캐스터, 그리고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이데올로기 중심의 유튜브 영화비평 채널 〈영화분석(Filmanalyse)〉을 개설했고, 〈새로운 20년대(Die Neuen Zwanziger)〉라는 팟캐스트 채널도 운영 중이다. 월 1회 업로드하는 해당 팟캐스트에서 슈미트는 슈테판 슐츠(Stefan Schulz)와 호흡을 맞추며 정치와 시대정신에 대해 각종 담론을 펼친다. 〈모두를 위한 번영(Wohlstand fur Alle)〉이라는 제목의 팟캐스트에서는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올레 니모엔과 함께 자본과 경제사상사, 정치학적 관점에서의 경제 등 경제 전반에 대해 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