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 시험을 보러 가는 날 아침, 최도익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상자를 받는다. 보낸 이가 쓰여 있지 않은 작은 붉은 상자에는 의문의 쪽지만 하나 덜렁 들어있을 뿐. 쪽지의 내용은 찜찜했지만 시험을 보러 출발하고, 그때부터 그의 앞에 이상한 일들이 자꾸 펼쳐지며 미스터리 사건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그때 그 상자를 열어보지 않았더라면……”
붉은 상자를 받은 것은 단지 도익만이 아니었다. 다른 곳에서, 붉은 상자를 받은 사람들이 하나둘 그 존재를 드러낸다. 상자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려 애써보지만 의문의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다. 더욱이 형사는 도익을 강력한 사건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추적하기에 이르는데……
무슨 수를 쓰든, 어떤 방법을 동원하든 운명은 운명적으로 작동한다. 도익이 아무리 발버둥 친들 운명은 그 버둥거림조차 운명이라 비웃는 듯하다. 자신의 운명을 걸고 붉은 상자에 얽힌 운명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운명적 이야기, 그것이 바로 미스터리 소설 ‘붉은 상자’다.
Contents
프롤로그
1. 시험의 날
2. 폭우
3. 173
4. 연결 고리
5. 만남
6. 악연, 혹은 인연
7. 막다른 길
8. 엄습하는 그림자
9. 약한 고리
10. 지독한 안개의 밤
11. 거미줄
12. 벼랑 끝에서
13. 방향 전환
14. 그리고
15. 다시
에필로그
Author
김정용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이후 소설가, 희곡작가, 작사가, 연출가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재주의 소유자.
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문득, 멈춰 서서 이야기하다]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뮤지컬 [사이드 미러]의 대본을, [라이팅 핸즈], [만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덩굴져 펼쳐지는 이야기] 등의 대본과 연출을 담당하였다. 또한 [그대로 머물다], [난민] 등의 가사를 작사하고 다수의 독립영화와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였다. 2023년 장편소설 [서커스 물개]를 출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이후 소설가, 희곡작가, 작사가, 연출가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재주의 소유자.
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문득, 멈춰 서서 이야기하다]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뮤지컬 [사이드 미러]의 대본을, [라이팅 핸즈], [만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덩굴져 펼쳐지는 이야기] 등의 대본과 연출을 담당하였다. 또한 [그대로 머물다], [난민] 등의 가사를 작사하고 다수의 독립영화와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였다. 2023년 장편소설 [서커스 물개]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