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트랜스젠더 이슈’라는 주제로 벌어지는 온라인이나 현실의 추상적인 담론 혹은 따분한 논쟁에서 벗어나, ‘트랜스젠더 이슈’를 다시 규정하고자 한다. 트랜스인을 타자화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 그들의 구체적 현실을 탐구하고 다른 소수자들 및 사회 구성원들과의 폭넓은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사회가 온갖 지엽적인 조각들로 갈가리 파편화되는 현재의 상황을 넘어서서 다원적인 동시에 화합을 이루는 공동체를 상상해본다. 주디스 버틀러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대응할 가치가 있는 주장과 잔인하거나 어리석기 때문에 거부해야만 하는 주장들을 구별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했듯,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SNS상에서 벌어지는 트랜스인과 관련된 의미 없는 논쟁에 매몰되지 않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큰 소구력을 갖는 책이다.
Contents
한국어판 머리말
프롤로그
들어가기 보이지만 들리지 않는
1 트랜스젠더의 삶, 지금
2 옳은 몸, 그른 몸
3 계급 투쟁
4 성 판매
5 국가
6 살가운 사촌: LGBT의 T
7 못난이 자매: 페미니즘에서의 트랜스젠더
끝맺기 변화된 미래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미주
Author
숀 페이,강동혁
영국 브리스틀에서 태어나 지금은 런던에서 살고 있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했지만 지금은 작가이자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와 스톤월(STONEWALL)의 캠페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노년의 LGBTQ들을 인터뷰하는 〈콜 미 마더〉(CALL ME MOTHER)라는 팟캐스트 진행자이다.
영국 브리스틀에서 태어나 지금은 런던에서 살고 있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했지만 지금은 작가이자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와 스톤월(STONEWALL)의 캠페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노년의 LGBTQ들을 인터뷰하는 〈콜 미 마더〉(CALL ME MOTHER)라는 팟캐스트 진행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