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 자리기 위해 파도 같은 슬픔, 작은 희망, 약간의 웃음
그리고 아주 많은 거짓말이 필요했던 소년의 이야기
_오세란(청소년문학평론가)
유명한 댄서가 되기 위한 재능 없는 소년의 위대하고도 가슴 벅찬 도전!
청소년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폭넓은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베르단디에서 준비한 청소년 소설, 『배리 스콰이어스』가 출간되었다. 10대들의 자존감과 열정, 사랑을 케이팝에 녹여낸, 『난 그저 미치도록 내가 좋을 뿐』 이후 야심차게 내놓은 두 번째 작품이다. 『배리 스콰이어스』는 얼굴에 있는 커다란 몽고반점 때문에 고민이 많은 주인공 배리가 자신만의 특별한 꿈을 좇는 가슴 벅찬 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유명해지고 싶어 하던 배리는 마을에 새로 생긴 빙고 홀의 오프닝 무대에서 댄서들이 추는 춤을 보고 신의 메시지라 여기며 댄서가 되기로 결심하고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배리에게는 뛰어난 재능이 없는데다가 부모님의 지지도 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사랑이 넘치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으로 유명한 댄서가 되기 위한 멀고도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여러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는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과 긍정적인 힘을 잃지 않는 배리 스콰이어스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 가족에 대한 사랑, 우정, 그리고 인간애를 느낄 수 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출신 작가는 그 지역의 독특한 색깔을 책 속 곳곳에 녹여 내면서, 청소년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날카로움과 작가 특유의 유머를 장착하여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이 작품은 내놓았다. 이토록 매력적인 캐나다 청소년 소설은 한국 독자들에게 신선한 매력과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
Author
헤더 스미스,이미정
헤더 스미스는 뉴펀들랜드 출신으로 현재 온타리오주 워털루에 살고 있고, 그녀의 뿌리는 글에 많은 영감을 준다. 헤더의 소설 《번 오키프의 고통(The Agony of Bun O'Keefe)》은 온타리오 도서관협회 화이트 파인 상과 루스앤실비아 슈왈츠 상을 수상했고, 에이미 마더스 십대 도서상과 로프리 빌슨 역사소설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한 커커스와 퀼 & 콰이어, 글로브 앤드 메일에서 2017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고, 미국영어덜트 도서협회(USBBY)에서 주목할 만한 국제도서로 선정한 책이기도 하다.
헤더 스미스는 뉴펀들랜드 출신으로 현재 온타리오주 워털루에 살고 있고, 그녀의 뿌리는 글에 많은 영감을 준다. 헤더의 소설 《번 오키프의 고통(The Agony of Bun O'Keefe)》은 온타리오 도서관협회 화이트 파인 상과 루스앤실비아 슈왈츠 상을 수상했고, 에이미 마더스 십대 도서상과 로프리 빌슨 역사소설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한 커커스와 퀼 & 콰이어, 글로브 앤드 메일에서 2017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고, 미국영어덜트 도서협회(USBBY)에서 주목할 만한 국제도서로 선정한 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