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사람들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평균적인 지식이나 판단력을 우리는 ‘상식’이라고 부른다. 세상의 모든 상식은 인간이 무수한 경험과 깨달음을 통해 얻어낸 것이고, 이때 상식의 기준점이 바로 철학이다.
우리가 철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소득은 자기 생의 앞에 놓인 문제들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해석하는 데 필요한 열쇠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철학자와 그들이 남긴 책, 그리고 뼈를 때리는 말들로부터 생존 전략의 단서들을 포착할 수 있다는 면에서 이 책은 인문적 실용서에 가깝다.
『대학생이 알아야 할 리얼 철학』은 유명한 철학자를 나열하거나 단순히 그들의 철학적 웅변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빈번히 부딪치는 일과 사람과의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철학이 내 삶을 지탱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지적 무기가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시작하며
제Ⅰ부 / 이제 정체성은 필요 없다?
제1장 / 아름다운 나라의 낯가림하는 나
제2장 / 결국 배신자는 나 자신이었다
제3장 / 약하고 모호한 ‘선과 악’의 경계선
제Ⅱ부 / 사랑에 괴로워하기보다 평화가 좋다?
제4장 / ‘절멸의 천사’는 여자를 싫어한다
제5장 / 좋아하든가 싫어하든가, 좋아하든가 사랑하든가
제6장 / ‘착한 거짓말’은 잔인한 상처를 남긴다
제Ⅲ부 / 지금은 아직 죽음을 실감하지 못하는가?
제7장 / 고독한 우리의 메멘토 모리
제8장 / 불편하다고 불행하지는 않다
제9장 / 좀비(Living Dead) 제조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