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당연하지 않은 것들에 익숙해진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살면서 한 번쯤은 느껴봤을 감정들을 담은 작가의 이야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었던 적이 있나요?” 이 질문에 작가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삶은 새로움으로 시작해 곧 익숙함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오랫동안 익숙해진 채 잊고 살았던 소중한 이름들이 있다.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은 세월에 발을 맞춰 서서히 멀어져간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겠다.
후회를 하면서도 또다시 그런 자신에게 익숙해지는 작가 자신이 밉기도 하다. 책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몰랐다』는 그럼에도 작가의 곁에 남아 소중함을 안겨주고 있는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익숙함에 안일하게 대했던 것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는 에세이집이다. 가벼운 듯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작가의 이야기에 시선을 두고 책을 천천히 읽다 보면 왠지 누군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작가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와 닮은 구석이 꽤 있기 때문이다. 책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몰랐다』를 통해 우리는 삶에서 소중함에 대한 의미인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하나,
당신 덕분에 사랑을 배웠다
정답 없는 사랑 12p
사랑해요 이 한마디가 어려웠다 14p
배려의 끝, 사랑 16p
익숙한 사랑 18p
사랑이란 20p
동반자 21p
오늘 밤, 저 달처럼 22p
사랑의 기적 23p
바다 24p
운명 25p
어여쁜 사람아 27p
마음속 정원 28p
겁쟁이 30p
어머니 32p
순간을 담다 35p
따스함의 원동력 37p
일그러진 마음 39p
말의 향기 41p
위로 아닌 위로는 42p
구름도 운다 43p
괜찮을 거야 45p
잔잔한 삶을 살아가 47p
불안 49p
둘
이별, 두 글자가 이토록 아픈 순간
나만 궁금했던 거야 54p
영원한 안녕 56p
소중함을 아는 사람 만나 58p
이별이 남긴 여운 60p
말하지 못하는 진심 62p
사랑의 끝 64p
당신을 잃었다 66p
혼자 68p
침묵의 약속 70p
재회 72p
준비되지 않은 이별은 74p
행복했던 그때의 나 75p
잊지 못한 겨울 76p
미련 78p
빈손 79p
그런 줄 알았다 80p
추억은 아픔으로 81p
독백 82p
적당함 83p
흐려지는 가운데 선명한 것들 84p
그냥 85p
하나만으로도 86p
그리움 87p
상처 88p
누군가는 노래로 기억된다 89p
셋,
당신의 안녕을 바라며
관계에 냉정해지기로 했습니다 94p
괜찮아, 진심이야 96p
거짓말 98p
태풍 99p
위로받고 싶었다 100p
서두르지 않아도 돼 102p
무난히 104p
빛과 그림자 105p
자신감, 자존감 106p
아무도 모르는 희망 108p
비판, 비난 110p
꿈 112p
하나의 의미 114p
흔들리며 피어나는 116p
마음의 문 118p
마침표 120p
실패를 배운 우리 122p
별거 아닌 게 별거일 수도 123p
내일에 기대지 않는 삶 124p
당연한 것은 없다 125p
몰랐던 때가 좋았을지도 126p
아이가 살아요 128p
거울 130p
소음 131p
근묵자흑 133p
넷,
삶의 조각을 담다
잘138
내 삶의 주인공은140
친구의 충고142
삶의 무게 145
내 이름147
익숙함149
말은 간결하게152
동네 아저씨154
마를 줄 몰랐던 우울158
솔직함160
우정162
한결같은 나무164
여유 166p
간절함 168p
행복의 기준 170p
선택의 삶 173p
따스한 하루 175p
우리는 보석이다 177p
우울 뒤에 성장 180p
행복하세요 181p
살아지다, 살아가다 183p
흐르지 않는 시간 185p
인생은 곱셈 186p
알지도 못하면서 187p
여행의 조건 189p
사람인 192p
거절을 못하는 사람 194p
선명함과 흐릿함 197p
삶의 리스크 200p
후에 오는 허무함 202p
두 가지 소리 204p
왼손과 같은 사람 207p
Author
하승완
한국문학예술 신인상 시부문에 당선되었다. 맑은 하늘보다 적당한 구름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 종종 사색에 잠길 때면 노을을 바라보며 노래를 듣는다. 남겨진 것들에 미련이 많은 사람이라 지나온 것에 대해 글을 쓴다. 이 글도 오래도록 기억되는 한 칸의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문학예술 신인상 시부문에 당선되었다. 맑은 하늘보다 적당한 구름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 종종 사색에 잠길 때면 노을을 바라보며 노래를 듣는다. 남겨진 것들에 미련이 많은 사람이라 지나온 것에 대해 글을 쓴다. 이 글도 오래도록 기억되는 한 칸의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