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으로 지내면서 소위 ‘비행非行청소년’이라 불리는 아이들과 만났다. 잘 알다시피 비행이란 잘못되거나 그릇된 행위라는 뜻인데, 필자가 만난 아이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건강했다. 세상이 제안하는 기준이 아이들의 바람과 조금 혹은 크게 달랐을 뿐이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만 바꿔보니, 그들은 행복을 찾으려는 ‘비행備幸’ 청소년이었다.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정답’에 길들기보다 때로는 실수하고 자주 에두를지라도 자기만의 답을 찾아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필자는 아이들이 행복을 준비하는 시간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싶었다.
삶에 있어 스스로 구축한 관점보다 더 위력적인 무기는 없다. 2013년에 필자는 동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과장으로 일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관점의 중요성을 익히고,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어가길 바라며 인문학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책을 읽고, 실생활에서 품고 있는 고민들을 나누었다. 『사춘기를 위한 관점 수업』은 동서양의 철학, 문학, 역사 고전 24권을 통해 삶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하는지를 담은 책이다.
필자는 경찰대학교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캠브리지대학교에서 범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년간 주로 수사분야를 담당했고,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경찰관으로 지내면서 소위 ‘비행非行청소년’이라 불리는 아이들과 만났다. 잘 알다시피 비행이란 잘못되거나 그릇된 행위라는 뜻인데, 필자가 만난 아이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건강했다. 세상이 제안하는 기준이 아이들의 바람과 조금 혹은 크게 달랐을 뿐이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만 바꿔보니, 그들은 행복을 찾으려는 ‘비행備幸’ 청소년이었다.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정답’에 길들기보다 때로는 실수하고 자주 에두를지라도 자기만의 답을 찾아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필자는 아이들이 행복을 준비하는 시간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싶었다.
삶에 있어 스스로 구축한 관점보다 더 위력적인 무기는 없다. 2013년에 필자는 동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과장으로 일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관점의 중요성을 익히고,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어가길 바라며 인문학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책을 읽고, 실생활에서 품고 있는 고민들을 나누었다. 『사춘기를 위한 관점 수업』은 동서양의 철학, 문학, 역사 고전 24권을 통해 삶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하는지를 담은 책이다.
필자는 경찰대학교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캠브리지대학교에서 범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년간 주로 수사분야를 담당했고,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