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영국의 분석심리학자이며, 『C. G. 융 전집』을 편집하고, 번역한 마이클 포댐의 사상에 대해서 그와 같이 영국분석심리학회에서 활동한 제임스 아스토르가 자세하게 설명한 책이다. 마이클 포댐은 융의 사상 위에 충실하게 서있지만,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그의 사상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분석심리학 사상을 영국의 프로이드 정신분석학자들과 후기 프로이드 학파 학자들과 대화하면서 발달시키려고 하였다. 그래서 아스토르는 포댐을 분석심리학의 “혁신자”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가 포댐 사상 분석심리학 사상의 발달에 공헌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첫째 포댐이 개성화를 인생의 후반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아동기부터 평생 지속되는 것이며, 둘째 융의 사상에서 핵심이 되는 자기는 처음에 의식적 체계와 무의식적 체계의 전체성을 포함하는 "원초적 자기"로 존재하고, 그것이 나중에 자기로 된다고 하였고, 셋째 취리히의 융 학파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아동의 분석, 아동의 치료에 주의를 촉구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융이 전이와 역전이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융학파 분석가들이 전이와 역전이를 소홀히 하는 것을 비판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것 등이다.
그에 의하면 융의 사상은 융이 주장하듯이, 최종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 발달하는 것이며, 발달 가능성이 풍부한데, 포댐은 그의 임상 경험에서 융의 사상이 입증되는 것을 확인하고, 더 발달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융의 사상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고, 발전 가능성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아동들을 치료하는 치료자, 상담가들은 그들의 치료에 융의 사상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길잡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역자 서문 8
서언 12
감사의 글 13
서론 15
감정에 들어가 사유하기: 성격 28
융의 심리학적 모델 50
융과 포댐 61
유아기와 아동기에 드러난 자기: 선구적인 발견들 75
유아기와 아동기의 자아 발달: 관찰적 연구의 통합 92
원형들: 자기에 대한 원형들의 생물학적 토대와 활동들 118
자폐증: 자기의 장애 141
동조적 전이의 발견과 아동기 분석의 중요성에 대한 발견 164
역전이, 상호작용, 그리고 앞서 인식하지 않기 192
. 자기의 방어들, 투사적 동일시와 동일성 214
기독교적 체험, 신비주의 그리고 자기 236
동시성: 하나의 해석 254
후기 272
부록: 초기 전이 논의에 대한 기록들 1953-54 281
용어해설 339
연대기 371
마이클 포댐이 쓴 글들에 대한 참고문헌 375
전체 참고문헌 398
찾아보기 405
Author
제임스 아스토르,이세형
C. G. 융학파 정신분석가. IAAP(국제분석심리학회) 정회원. 영국 분석심리학회(The Society of Analytical Psychology) 지도 분석가. 어린이 정신 치료사 협회(The Association of Child Psychotherapists) 회원. 런던에서 분석가로 활동.
C. G. 융학파 정신분석가. IAAP(국제분석심리학회) 정회원. 영국 분석심리학회(The Society of Analytical Psychology) 지도 분석가. 어린이 정신 치료사 협회(The Association of Child Psychotherapists) 회원. 런던에서 분석가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