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현대시를 공부하고 30여 년 동안 시인과 시집을 탐독해온 저자의 첫 평론집. 이론의 틀이 아니라 삶으로써 시에 접근하려는 저자의 문학관을 읽을 수 있다.
Contents
제1부
도시의 시간
문맹(文盲)의 품
나는 친구일까
모든 이름은 시를 품고 있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말 하나 기르는
사월의 등에 밝히는 오 촉 등 하나
누구나, 오직 나 홀로 높은
선생님, 곧 목화꽃이 피겠습니다
국보제약 골목에서 서성이는 붉은 꽃잎
벼린 말에 데다
제2부
바람 세 시간 햇볕 다섯 시간, 단양에는 그가 산다
마흔의 강을 건너는 강아지풀의 투덜거림
모멸의 시대를 가로질러 온 믿음직하고 위험한 울음과 질주
비뚤어진 등에 오 촉 등 하나
못다운 못이 못답게 박히고 지상의 빈자리는 저 하늘에
벽에 갇힌 존재, 벽을 여는 시
류선열 동시의 시정신과 형상화 방법
제3부
문학관 유감
충북 지역 문학관의 현재와 미래
권태응 기념사업의 현황과 방향
단무지
그대, 도미니카
아네모네 한 송이
흑산에 달이 지거든
Author
정민
1972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충북대 국문과에서 공부했다. 2000년 [청주문학]에 평론을, 2007년 '새로운 감성과 지성 4' 『연꽃에 배를 묶다』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 인문학과 문화예술기획에 관심이 많다.
1972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충북대 국문과에서 공부했다. 2000년 [청주문학]에 평론을, 2007년 '새로운 감성과 지성 4' 『연꽃에 배를 묶다』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 인문학과 문화예술기획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