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여전히 꿈꿔볼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더 나은 삶을 가져다줄 지구에 관한 그럴듯하고 설득력 있는 비전.
_빌 맥키번(Bill McKibben, 『기름과 꿀Oil and Honey』 저자)
부지런한 조사를 통해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문제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
_〈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미래의 지구』는 기후 저널리스트이자 기상학자인 에릭 홀트하우스(Eric Holthaus)가 선보이는 기후위기에 관한 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최초의 책이다. 그간의 기후변화 관련 책이 인류의 위기를 경고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 책은 2020년부터 2050년까지 10년 단위로 인류가 기후위기를 극복해나가는 희망의 30년 서사를 담고 있다.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탄소 배출과 해수면 상승, 더욱 강력해진 허리케인, 심각한 홍수, 극심한 가뭄과 산불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도, 종말론적인 시선에 그치지 않고 미래학자·기후학자·생물학자·경제학자·기후변화 운동가와 나눈 인터뷰를 통해 지구와 인간 사회가 공존할 수 있는 ‘미래의 지구’를 보여준다.
이 책은 기후위기가 지구와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에만 국한하지 않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청사진을 보고 싶거나 기후 우울증으로 회의감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의 처방전을 선사한다. 이를테면, ‘10년 안에 탄소 배출을 50% 줄인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2030년에 도시에서 사는 삶은 어떨까?’ ‘미국에서 그린뉴딜정책을 통해 탄소 배출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2040년의 전 세계 모습은 어떨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그 과정과 결과를 세심하게 보여준다. 저자의 가정은 과학 연구와 기후변화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사람들과의 수많은 인터뷰를 기반으로 했다.
저자는 “개개인의 행동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말이 기후와 관련된 가장 커다란 거짓말이며,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런 맥락에서 에필로그의 ‘애도 훈련’, ‘상상 훈련’은 지위, 계급, 젠더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상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단순히 과학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 우리가 다시 서로를 돌보는 법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가 힘을 합쳐 변화를 이뤄냈을 때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준다.
Contents
제1부
지속적 비상사태
제2부
2020∼2030년: 극적인 성공
2030∼2040년: 획기적 관리
2040∼2050년: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영성
에필로그/ 감사의 말/ 주
Author
에릭 홀트하우스,신봉아
날씨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여러 주제로 글을 쓰는 기자이다.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슬레이트Slate〉 〈그리스트Grist〉 〈코레스폰던트The Correspondent〉에 기후와의 상호연결성에 관한 글을 정기적으로 기고하며, 현재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거주한다.
날씨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여러 주제로 글을 쓰는 기자이다.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슬레이트Slate〉 〈그리스트Grist〉 〈코레스폰던트The Correspondent〉에 기후와의 상호연결성에 관한 글을 정기적으로 기고하며, 현재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