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프리카 원조는 작동하지 않는가

아프리카 개발협력의 혁신적 전략 10가지
$32.20
SKU
979119126680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5/20
Pages/Weight/Size 152*210*23mm
ISBN 9791191266801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아프리카,
대규모 원조는 그곳을 정말 발전시킬 수 있을까?
개발협력 전문가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아프리카 원조의 문제를 해부하고
아프리카의 지속가능발전과 성장을 위한 냉철한 제안을 제시한다


아프리카는 수십 년간 세계의 대외원조가 꾸준히 이뤄진 곳임에도 계속해서 기아와 빈곤, 불평등의 대명사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 중국 등의 열강은 물론 유럽, 아시아의 여러 국가가 앞다투어 개발협력을 하려는 대상으로 변모 중이다. 이는 아프리카가 새로운 시장과 국제정치 세력으로 성장할 큰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 이런 세계적 움직임의 예외가 아니라서, 지금까지는 그리 활발하지 않았던 아프리카 개발협력을 최근 들어 활력 있게, 그리고 대규모로 개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실 과거 몇십 년 동안의 역사를 돌이켜봤을 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아프리카 대외원조는 그리 성공적이라 할 수 없었다. 그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적된 것이 아프리카 문제를 해결하기엔 부족한 원조 규모였다. 이것이 맞다면 규모를 키우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겠으나, 아프리카 전문가의 시각으로 보면 이는 오히려 아프리카의 문제들을 키울 뿐 아니라 향후의 원조를 비효율·비효과적으로 낭비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세계의 대표적 국제개발협력 기구인 세계은행에서 아프리카 담당자로 오래 일한 로버트 칼데리시가 아프리카 대외원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앞으로의 아프리카 개발협력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들을 제안한 책이다. 아프리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대외원조는 그곳을 발전시킬 수도, 그곳과 새로운 정치적·경제적 우방의 관계를 맺을 수도 없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다져나가려는 이 시점에 반드시 탐독해야 할, 나침반과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Contents
2023년, 한국의 독자에게
2015년판 서문
2006년판 서문

1부_ 아프리카는 무엇이 다른가

1장. 변명거리 찾기
2장. 다양한 시각에서 본 아프리카
3장. 권력을 가진 악당들
4장. 문화, 부패, 정당성

2부_ 최전방 이야기

5장. 탄자니아: 아프리카식 사회주의
6장. 코트디부아르: 기적의 종말
7장. 중앙아프리카의 불화

3부_ 사실과 마주하기

8장. 경제학의 실패
9장. 국제원조의 험난함
10장. 차드-카메룬 송유관
11장. 가치의 충돌

4부_ 미래를 향해

12장. 아프리카를 바꾸는 열 가지 방법
13장. 새로운 시대

해제
옮긴이의 글
출처
참고문헌
Author
로버트 칼데리시,이현정,허성용
전 세계은행 중앙아프리카 지부장, 경제학자. 1968년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에서 역사,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경제학, 서섹스 대학에서 아프리카 역사를 공부했다. OECD 및 캐나다 국제개발청 근무 후 세계은행의 여러 수석직을 맡으며 30년간 국제개발 분야에 종사했고, 특히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아프리카 국제 대변인을 역임했다. 프랑스,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영국, 미국에 거주했고 현재는 몬트리올과 파리를 오가며 컨설턴트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쓴 『The Trouble with Africa: Why Foreign Aid Isn't Working』은 2006년에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전 세계은행 중앙아프리카 지부장, 경제학자. 1968년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에서 역사,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경제학, 서섹스 대학에서 아프리카 역사를 공부했다. OECD 및 캐나다 국제개발청 근무 후 세계은행의 여러 수석직을 맡으며 30년간 국제개발 분야에 종사했고, 특히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아프리카 국제 대변인을 역임했다. 프랑스,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영국, 미국에 거주했고 현재는 몬트리올과 파리를 오가며 컨설턴트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쓴 『The Trouble with Africa: Why Foreign Aid Isn't Working』은 2006년에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