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노라 크루크는 그 즉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있는 지인들의 생사를 확인했다.『전쟁이 나고 말았다』는 전쟁과 역사와 죄의식에 대한 성찰을 감동적인 그래픽 서사로 구현해낸 『나는 독일인입니다』의 저자 노라 크루크가 우크라이나 기자 K와 러시아 예술가 D, 두 지인과 매주 주고받은 소식에 기초해, 지금도 끝나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첫 1년 동안 국경의 양편에서 들려온 증언을 52주 동안 실시간으로 기록한 그래픽 논픽션이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인류의 역사에 무력의 힘으로 새겨지고 있는 또 하나의 전쟁, 그 전쟁이 파괴하고 있는 인간 삶과 영혼의 모습을 목도하고야 만다. 이런 불행한 용기의 기록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런 끔찍한 시대의 인간 경험에 대한 아픈 기록은.
Contents
들어가며 8
겨울-봄 17
봄-여름 43
여름-가을 73
가을-겨울 101
감사의 말 129
이미지 출처 130
Author
노라 크루크,장한라
1977년 독일 출생.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전쟁과 역사와 죄의식에 대한 성찰을 감동적인 그래픽 서사로 구현해낸 『나는 독일인입니다』로 2018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중 살아남은 일본인 조종사의 생을 다룬 짧은 그래픽 전기 『가미카제』가 있다. 이 작품은 『The Best American Comics』(2012)에 수록되었다. 모리스 센닥 재단, 풀브라이트 재단, 존 사이먼 구겐하임 기념 재단, 폴록-크래스너 재단 펠로로 선정되어 지원받았고, 현재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가족과 함께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다.
1977년 독일 출생.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전쟁과 역사와 죄의식에 대한 성찰을 감동적인 그래픽 서사로 구현해낸 『나는 독일인입니다』로 2018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중 살아남은 일본인 조종사의 생을 다룬 짧은 그래픽 전기 『가미카제』가 있다. 이 작품은 『The Best American Comics』(2012)에 수록되었다. 모리스 센닥 재단, 풀브라이트 재단, 존 사이먼 구겐하임 기념 재단, 폴록-크래스너 재단 펠로로 선정되어 지원받았고, 현재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가족과 함께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