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플라스틱이 문제일까?

10대에게 들려주는 플라스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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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21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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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4/09
Pages/Weight/Size 146*210*12mm
ISBN 9791191214567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Description
2050년에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거라고?
코로나19로 더 심각해진 플라스틱 중독사회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는 지금, 위생이나 배달을 이유로 플라스틱 쓰레기통은 하루면 가득 찬다. 이 플라스틱들은 언제 썩을지도 모른 채 땅에 묻히거나 오염물질을 뿜으며 소각될 차례를 기다린다. 동시에 플라스틱은 마스크와 방호복, 격리시설, 차단막 등 방역물품에 없어서는 안 될 재료로도 쓰이고 있다. 플라스틱이 아니었다면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없었을 것이고 신속하게 우리 몸을 보호하지 못했을 것이다. 플라스틱은 양면성을 가진 물질이다. 쉽고 빠르게 제작되며 잘 망가지지도 않지만, 쓸모를 다한 플라스틱을 자연에 돌려보낼 방법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왜 플라스틱이 문제일까?』는 우리 청소년이 알아야 할 플라스틱에 관한 지식을 담고 있다. 플라스틱이 무엇이며 플라스틱 때문에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 강신호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장은 첨단기술을 다루는 연구원으로 지내다, 인간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 끝에 환경친화적인 기술을 연구한다. 그는 세상에 나온 지 불과 70여 년밖에 되지 않은 플라스틱이 환경과 생태계에 어떤 폐해를 초래하는지를 각종 보고서와 기사에 근거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책이 바라보는 플라스틱 시대의 전망은 어둡다. 2020년에 발행된 엘렌 맥아더 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처럼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면 2040년에는 전 세계 플라스틱 소비량이 2016년의 2배로 증가할 것이고, 자연에 유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은 3배가 될 것이며,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총 6억 톤으로 4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럼에도 희망은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플라스틱 문제를 직시하고 플라스틱 제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책에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려 앞장서는 기업과 환경단체, 중소상인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환경운동은 멀리 있지 않다. 내 주변에서부터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는 것이 지구를 살리는 첫걸음임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_ 보이지 않는 위협, 플라스틱의 역습

1장 플라스틱 전성시대
플라스틱이 지배하는 일상
플라스틱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플라스틱 오염을 고발하다
쉬어가는 글 - 바다에는 정말 거대한 플라스틱 섬이 있을까?

2장 플라스틱이 세상에 처음 나올 때
새로운 재료가 문명을 바꾸다
자연을 흉내 낸 인공물질
신소재를 향한 인간의 욕망
쉬어가는 글 화석원료에서 온 플라스틱, 태우면 잘 탈까?

3장 플라스틱의 두 얼굴
플라스틱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아무도 말하지 않는 플라스틱의 진실
재활용을 가로막는 걸림돌
쉬어가는 글 플라스틱은 쓰는 데 5분, 썩는 데 500년

4장 지구를 점령한 외계물질, 플라스틱
만년설 위의 플라스틱
플라스틱 쓰레기의 여정
하늘에 쓰레기를 매립하다
쉬어가는 글 플라스틱은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5장 쓰레기 대란을 막을 순환경제
플라스틱 제로 시대를 열려면
순환을 위한 움직임
개념 있는 지구인 되기

나오는 말 _ 플라스틱 제로 시대를 향하여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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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강신호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가스터빈 분야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스터빈이라는 고급 기술 분야에서 한동안 일하면서 공학에 심취해 있었다. 문득 첨단기술이 자연생태계나 사람의 삶을 돕는 것과는 무관하다는 생각을 품었다. 자연생태계의 순환을 거스르지 않는 방식으로 살고자 귀촌했다. 2012년부터 기후위기의 대안을 모색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방안을 연구하는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를 운영한다. 인류의 왜곡된 자원 소비방식 때문에 기후 위기가 왔다는 문제의식 아래서, 플라스틱을 비롯한 재생 불가능한 물질을 남용하지 않는 삶의 방식에 관심이 깊다.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순환을 염두에 둔 생산과 소비를 위한 ‘적극적 재활용’ 운동과 ‘플라스틱 대장간’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인문학적 성찰이 없는 첨단과학기술의 오류를 지적하고, 눈높이를 낮춘 과학기술로 생태적 순환을 깨뜨리는 물질남용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기후 위기 시대에 필요한 적정기술을 개발하고 교육하며, 이를 삶에서 구현하고자 노력한다.
적정기술 관련해 다수의 논문과 『이러다 지구에 플라스틱만 남겠어』, 『지구별 생태사상가』(공저), 『플라스틱 프리』(공저), 『태양은 축제』, 『자전거로 충분하다』 등 「삶의 기술」, 「적정기술 농기계 매뉴얼」 시리즈를 함께 썼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적 삶과 관련한 다양한 매체에 글들을 기고하고 있다. 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리는 강연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가스터빈 분야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스터빈이라는 고급 기술 분야에서 한동안 일하면서 공학에 심취해 있었다. 문득 첨단기술이 자연생태계나 사람의 삶을 돕는 것과는 무관하다는 생각을 품었다. 자연생태계의 순환을 거스르지 않는 방식으로 살고자 귀촌했다. 2012년부터 기후위기의 대안을 모색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방안을 연구하는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를 운영한다. 인류의 왜곡된 자원 소비방식 때문에 기후 위기가 왔다는 문제의식 아래서, 플라스틱을 비롯한 재생 불가능한 물질을 남용하지 않는 삶의 방식에 관심이 깊다.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순환을 염두에 둔 생산과 소비를 위한 ‘적극적 재활용’ 운동과 ‘플라스틱 대장간’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인문학적 성찰이 없는 첨단과학기술의 오류를 지적하고, 눈높이를 낮춘 과학기술로 생태적 순환을 깨뜨리는 물질남용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기후 위기 시대에 필요한 적정기술을 개발하고 교육하며, 이를 삶에서 구현하고자 노력한다.
적정기술 관련해 다수의 논문과 『이러다 지구에 플라스틱만 남겠어』, 『지구별 생태사상가』(공저), 『플라스틱 프리』(공저), 『태양은 축제』, 『자전거로 충분하다』 등 「삶의 기술」, 「적정기술 농기계 매뉴얼」 시리즈를 함께 썼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적 삶과 관련한 다양한 매체에 글들을 기고하고 있다. 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리는 강연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