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틈 별천지

$19.55
SKU
9791191199857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Fri 12/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12/4 - Fri 12/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4/05/05
Pages/Weight/Size 210*297*15mm
ISBN 9791191199857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바위틈 별천지, 어린이 눈에만 보여요! 어린이만 갈 수 있어요!

호남의 소금산, 소백산맥 끝자락에 우뚝 솟은 월출산에 별천지가 있다는 얘기 들어봤소?. 고래 등 같은 기와집에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고, 마르지 않는 천이 흐르고, 단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와 반짝반짝 보석이 수놓은 바위까지, 무릉도원 같은 곳!그런데 그곳은 일년에 딱 한번 입구가 열리는데, 그나마 어린이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데…….이야기 속 박 도령은 월출산의 신묘한 기운을 받기 위해 돌쇠와 함께 산행에 올랐다가 안개에 휩싸인다. 안개 속에서 돌쇠와 떨어지고, 돌쇠가 부르는 목소리를 따라간 곳에 알록달록 황홀한 별천지가 펼쳐져 있다. 박 도령은 그곳에서 시를 지을 요량으로 보따리를 가지러 갔다가 돌아왔는데, 그 사이, 바위 틈새가 꼭 닫혀 입구를 찾지 못하고 돌쇠와도 영영 이별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박 도령이 대감이 된 후, 먹쇠와 다시 월출산에 오르다 수십 년 전 그날처럼 안개에 휩싸인다. 그때처럼 또 동행하던 먹쇠를 잃어버리고, 먹쇠의 목소리가 울리는 바위에 대고 외쳐보지만, 바위는 틈을 보여주지 않는다. 과연 박 대감은 다시 별천지에 들어가 볼 수 있을까?

아이들의 시선에서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낮은 땅에서 피는 들꽃, 작은 무당벌레들, 하늘을 유영하는 달과 구름. 『바위틈 별천지』 속 별천지가 아이들에게만 열리는 이유는 아이들만이 환상적 세계를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어른들은 월출산의 기를 받아 가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오르지만, 아이들은 산을 벗이자 놀이터 삼아 함께 노닌다. 어른들도 아이들의 마음을 닮아 산을 벗 삼고, 공존하며 살아가 보자. 어린 시절 때 묻지 않은 꿈을 떠올리며, 잊고 있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
Author
은는이가,영암이야기꾼
도시에서 나서 도시에서 자랐다. 10대 시절 대부분은 서울 목동에서 보냈고 20대 때는 연남동, 망원동에 살며 삼청동, 종로, 광화문 맛집을 꿰고 다녔다. 30대 초반에는 이민을 생각하고 독일로 향하기도 했다. 이처럼 뼛속 깊은 도시인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매력의 소유자지만, 지금은 산으로 둘러싸인 전라남도에서 고즈넉한 시골살이를 누리고 있다.

독일행은 예술가의 도시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대한 선망, 환경을 바꾸면 내가 바뀔 거라는 기대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다. 하지만 환경이 뭔가를 만들어주리라는 기대는 착각이었다. 독일에서 만난 것은 뜻밖에도 내 집을 지어보고 싶다는 바람과 마당 있는 집에 대한 로망이었다. 그 길로 곧장 귀국, 남쪽으로 내달려 우여곡절 끝에 연고 없는 시골 땅을 사서 직접 집을 지었다. 난생처음 살아보는 시골은 날마다 스펙터클한 사건 사고의 연속이지만 이제는 환경이 나를 만들어줄 거라는 소망 대신 스스로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여정을 즐기게 되었다.

은는이가는 저자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명이기도 하며, 본 채널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전라남도 1인 크리에이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글과 그림은 아내가 쓰고 그렸다.

https://www.youtube.com/@eununiga
https://www.instagram.com/eununiga
도시에서 나서 도시에서 자랐다. 10대 시절 대부분은 서울 목동에서 보냈고 20대 때는 연남동, 망원동에 살며 삼청동, 종로, 광화문 맛집을 꿰고 다녔다. 30대 초반에는 이민을 생각하고 독일로 향하기도 했다. 이처럼 뼛속 깊은 도시인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매력의 소유자지만, 지금은 산으로 둘러싸인 전라남도에서 고즈넉한 시골살이를 누리고 있다.

독일행은 예술가의 도시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대한 선망, 환경을 바꾸면 내가 바뀔 거라는 기대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다. 하지만 환경이 뭔가를 만들어주리라는 기대는 착각이었다. 독일에서 만난 것은 뜻밖에도 내 집을 지어보고 싶다는 바람과 마당 있는 집에 대한 로망이었다. 그 길로 곧장 귀국, 남쪽으로 내달려 우여곡절 끝에 연고 없는 시골 땅을 사서 직접 집을 지었다. 난생처음 살아보는 시골은 날마다 스펙터클한 사건 사고의 연속이지만 이제는 환경이 나를 만들어줄 거라는 소망 대신 스스로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여정을 즐기게 되었다.

은는이가는 저자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명이기도 하며, 본 채널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전라남도 1인 크리에이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글과 그림은 아내가 쓰고 그렸다.

https://www.youtube.com/@eununiga
https://www.instagram.com/eununi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