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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학교 우리의 아이들

삼례중앙초등학교 혁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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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1199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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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20
Pages/Weight/Size 155*225*14mm
ISBN 9791191199291
Description
삶을 살아낸 학교,
자양분 같은 학교

교사에서 아이로,
나아가 후배 동생에게로,
자연스레 뻗어나가는 따뜻한 애정이
학교를 이루는 원동력이 된 곳


매일 아침 삼례중앙초등학교 아이들은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등교한 친구들은 너나할 것 없이 책가방을 내려두고 운동장을 달린다. 조금 귀찮고, 더 자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아이들은 매일 같이 그날의 달리기를 해낸다. 그 곁에서 선생님들도 함께 달린다. 아침 달리기라는 삼례중앙초등학교만의 이색활동은 아이들에게 여러 의미를 전달한다. 꾸준함과 성취감, 나아가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용기와 같은 성장의 증표다. 비록 처음부터 환영받지 못한 활동이지만, 이제는 모두가 응원하고 자연스러운 하루 일과 중 일부가 되었다.

아침 달리기 외에도 학생 동아리, 오케스트라, 책 천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지금과 내일을 생각한다. 모든 기준은 ‘아이들을 위한 것인가’이다. 학교가 보여주고 건넨 아이들을 향한 애정은 학생에서 학생으로 이어진다. 서로를 향한 애정이 얼기설기 엉켜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점차 커진다.

일제강점기 당시 아이들을 위해 지어졌던 영흥학교는 10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와 삼례중앙초등학교가 되었다. 모습도 학교 이름도 바뀌었지만, 아이들을 생각한다는 마음 하나는 변함이 없다. 아이들 웃음소리는 비단 학교 안에서만 들리는 것이 아니다. 학교 밖 어디든 온 마을에 아이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아이들이 재잘거리고 웃고 떠드는 소리는 마을이 살아 있음을 이야기한다.

삼례중앙초등학교는 2016년 처음 혁신학교라는 이름표를 달았다. 혁신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지만, 혁신학교 지정 이전과 이후가 그리 다르지는 않다. 혁신학교 이전에 쌓아온 경험이 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조금 더 자유롭게 펼쳐졌을 뿐이다. 아이들을 위한 학교로의 고민을 거듭했고, 그 안에는 교사와 학부모, 지역이 함께했다. 가정에서 이루기 어려운 것들을 학교가 도왔고, 학교의 어려움을 가정과 지역이 힘을 보탰다. 그렇게 채워진 시간을 책에 담았다. 교실에서, 운동장에서, 학교 바깥에서, 숲과 들에서 뛰놀며 배우는 수업 이야기, 항상 아이들을 중심에 두는 교사, 학부모의 활동과 소감 등을 풀어낸다. 학교를 이루는 이들의 애정과 피와 땀으로 일궈나가는 삼례중앙초등학교가 그간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여정이 될 것이다.
Contents
펴내는 글

1장_100년 학교, 혁신을 선택하다

1. 설립 113년, 영흥학교에서 삼례중앙초등학교까지
삼례 최초의 학교,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피어나다
2. 혁신으로 꿈 키우기
혁신의 시작, 하고 싶은 것을 하자
아이들의 학교
깊어지는 선생님
학교를 알아가는 학부모

2장_모두 함께 성장을 이야기하다

1. 학교에서 행복한 아이들
꾸준함으로 몸과 마음 키우기: 아침 달리기
즐거움이 있는 신나는 도전: 학생 동아리
아름다움의 문을 열다: 오케스트라
모두 함께 만드는 학교: 학생자치
책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나눔: 책 천사
2. 공부하고 나누는 선생님
모두에게 열린 논의의 장: 교무회의
삶을 나누고 성장하다: 독서토론
숨 쉬게 하는 편안한 즐거움: 교사 동아리
계획하고 배우다: 학교로 찾아오는 연수
함께 고민하며 해법을 찾다: 수업 나눔
3. 소통하며 마음 여는 학부모
학부모, 선생님 책으로 알아가다: 윤독
서로의 벽을 허무는 책 읽기: 별빛다(독)방
학교의 든든한 조력자: 학부모 동아리
학교와 아이를 위한 실천: 학부모자치회
4. 다 같이 꿈꾸고 꽃피우는 학교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학교: 공간혁신
경쟁 대신 협동, 즐거운 체육대회: 새터놀이한마당
아이들의 삶을 가꾸다: 월별 가치사전
스포츠로 꿈 키우는 아이들: 배트민턴부·육상부

3장_행복한 배움으로 아이들은 자란다

1. [1, 2학년] 학교와 친해지기, 설레는 수업
동시로 만나는 한글 세상: 동시로 심성 지도, 시 쓰기
자연 속 절로 다가오는 배움: 아침 산책
이야기로 전하는 즐거운 공부: 그림책 활용 수업
맞고 틀림이 없는 감성 수업: 크레용 활용 수학 수업
2. [3, 4학년] 학교에서 마을로, 다시 세상으로
신나는 마을 알기: 우리 고장 완주탐방
학교 숲, 텃밭에서 배우는 자연: 우리마을 생태교육
함께하는 특별한 책 읽기: 독서프로젝트
2. [5, 6학년] 함께하는 배움과 도전
자전거가 맺어준 특별한 여행: 자전거 체험학습
서로 알아가는 시간: 꿈자람 캠프
책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 문학기행
몸 튼튼 마음 튼튼: 등반체험학습
수학여행에서 시작된 후배 사랑: 북페스티벌

4장_학교의 미래를 나눈다

1. 우리들의 학교로 나아가다
“혁신교육, 학교에 맞는 주제로 현장에서 교감해야”_임기대 전 삼례중앙초 교장
“편한 것보다 아이들 먼저 생각하는 학교_김선영 삼례중앙초 교사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되고 있어요”_황인순 삼례중앙초 학부모자치회장
“얘기를 잘 들어주는 학교라서 좋아요”_배윤서, 김사랑 삼례중앙초 6학년
“도움 준 잊지 못할 따듯한 학교”_장서윤 전주중 2학년, 이예담 삼례중 2학년
2. 학교 밖에서 학교를 바라보다
“독서토론 보며, 학교가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했죠”_문인실 송천초 교사
“자양분 같은 학교, 좋은 전통 지키며 나아가야죠”_최시영 임실교육지원청 장학사
“내 삶을 살아낸 학교, 열린 마음으로 연대해야죠”_김정화 남관초 교사
Author
오진미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을 나왔다. 신문사와 잡지사 기자로 활동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사람들의 삶 속에 있다고 생각하며 인터뷰하며 집중하는 순간이 행복하다. 아이들의 엄마로 살아가는 요즘 문득문득 나를 위로해 주는 식물과 맛있는 음식들에 대해서 글 쓰며 지내고 있다.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을 나왔다. 신문사와 잡지사 기자로 활동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사람들의 삶 속에 있다고 생각하며 인터뷰하며 집중하는 순간이 행복하다. 아이들의 엄마로 살아가는 요즘 문득문득 나를 위로해 주는 식물과 맛있는 음식들에 대해서 글 쓰며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