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시와 현대 불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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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4/15
Pages/Weight/Size 153*226*14mm
ISBN 979119116186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지훈의 문학은 다음 세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 불교의 선적인 것, 유가적인 것, 전통의 고전적 미학을 추구한 것 등이 그것이다.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은 후기에 자신의 심경을 담백하게 토로한 유고시 「병에게」 같은 시이지만 초기 불교의 선 감각을 보여 준 「고사」나 「낙화」 같은 시도 명편이라고 할 수 있다. 지훈의 문학사적 위치는 현대시의 아버지라고 하는 정지용 시인의 추천으로 1940년 종합문예지 『문장』으로 등단한 다음 일제 말 암울한 낙백의 시기를 보내다가 광복 직후 같은 지면으로 등단한 박목월, 박두진과 함께 1946년 합동 시집 『청록집』을 간행하여 광복 전후의 문학사를 잇는 한국 서정시의 정통성을 계승한 시인으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4·19혁명을 전후한 지훈의 사회적 명성은 「지조론」이나 「의기론」과 같은 논설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당시로서는 가장 체계적인 『시의 원리』라는 저서도 현대시론의 기틀을 다진 학술적 업적이었으며 현장비평가로서 보여준 월평이나 시론 또한 정연한 문장으로 우리 문단이 지향해야 할 길을 밝혀주었다. 유려한 문장과 정연한 논리가 귀하던 당시 지훈의 문체는 세간을 움직이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Contents
1부·조지훈 시의 정신사
조지훈 선생과 첫 만남
조지훈 탄생 100주년 기념 산소 방문 행사
조지훈의 추천작에 대하여
조지훈 시의 초기 판본에 대하여
조지훈의 〈승무〉와 〈범종〉
《청록집》 발간 60주년과 조지훈
청록파의 문학사적 의미망
문사의 길 또는 정신사의 높이

2부·조지훈의 문학사적 의미망
박목월과 조지훈의 만남
한국 현대 불교시와 문화적 전통
한국 현대시와 불교 문화재
한산시와 한국 현대시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금동미륵반가사유상 고찰

3부·기초 자료
1. 조지훈 가계도
2. 혜화전문 학적부와 성적표
3. 친필이력서
4. 육필 원고
5. 사퇴 이유서
6. 고려대 조지훈 시비
7. 《고대신문》 인터뷰

조지훈 연보
Author
최동호
1948년 경기도 수원에서 출생했으며 양정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미국의 아이오와 대학, 일본의 와세다 대학 그리고 미국의 UCLA 등에서 시창작과 동서시에 대해 연구했다. 197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고 현대문학 추천을 통해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첫 시론집 『현대시의 정신사』를 간행한 후 다수의 시집과 평론집을 출간했다. 경남대 교수와 경희대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고려대 문과대 국문과 명예교수 겸 경남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6년 첫 시집 『황사바람』을 간행한 이후 『아침책상』 『딱따구리는 어디에 숨어 있는가』 『공놀이하는 달마』 『불꽃 비단벌레』 『얼음 얼굴』 을 펴냈다. 시론집으로 「불확정 시대의 문학」 「삶의 깊이와 시적 상상」 「진흙 천국의 시적 주술」 등이 있다. 시부문으로 현대불교문학상, 고산윤선도 현대시 대상, 박두진문학상 등과 평론부문으로 소천문학상, 김환태문학상, 편운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48년 경기도 수원에서 출생했으며 양정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미국의 아이오와 대학, 일본의 와세다 대학 그리고 미국의 UCLA 등에서 시창작과 동서시에 대해 연구했다. 197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고 현대문학 추천을 통해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첫 시론집 『현대시의 정신사』를 간행한 후 다수의 시집과 평론집을 출간했다. 경남대 교수와 경희대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고려대 문과대 국문과 명예교수 겸 경남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6년 첫 시집 『황사바람』을 간행한 이후 『아침책상』 『딱따구리는 어디에 숨어 있는가』 『공놀이하는 달마』 『불꽃 비단벌레』 『얼음 얼굴』 을 펴냈다. 시론집으로 「불확정 시대의 문학」 「삶의 깊이와 시적 상상」 「진흙 천국의 시적 주술」 등이 있다. 시부문으로 현대불교문학상, 고산윤선도 현대시 대상, 박두진문학상 등과 평론부문으로 소천문학상, 김환태문학상, 편운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