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의 제국과 실패국가

한일관계의 불편한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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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1/05
Pages/Weight/Size 147*210*20mm
ISBN 9791191161809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이 책은 동학농민전쟁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일관계를 ‘학살’, ‘실패국가’, ‘민중 저항’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천 년이 넘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언제나 좋았을 리 없지만 언제나 앙숙이었을 리도 없다. 하지만 최근 한일관계는 경색을 넘어 냉동 상태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동아시아 공동체의 일원이어야 할 한일관계의 기원을 찾고자 했다.
Contents
1장 조선이라는 수렁에 빠진 한국인의 역사관

2장 일본 침략의 세 가지 후유증

증상 1 두 번의 학살은 망각하고 ‘정신의 학살’에 혼을 빼다
증상 2 조선의 내재적 붕괴에는 눈감고 망국의 책임을 일본에 전가하다
증상 3 제정신이 아닌 나라가 제정신이 아닌 나라에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다

3장 한일관계의 인식 전환을 위한 네 가지 주장

주장 1 조선은 ‘전쟁’을 통해 식민지가 된 것이지 병합조약을 통해 나라를 넘긴 것이 아니다
주장 2 ‘일제강점기’ 36년 중심의 역사서술은 ‘일제침략기’ 50년을 왜곡·축소하고 있다
주장 3 조선은 일본 침략 이전에 이미 ‘실패국가’였다
주장 4 국가는 망해도 민중과 민족정신은 살아있다

4장 제1차 학살―동학농민전쟁(1894-1895)

동학농민전쟁과 학살
국제사회의 무관심과 동학농민전쟁 접근법
근대국가의 대량학살
근대국가 일본의 형성
끌려간 도공이 살고 싶었던 국가
실패국가 조선
청의 실패패권
청일전쟁
새로운 과제

5장 제2차 학살―정미의병전쟁(1907-1909)

불완전패권과 학살
일본의 군사적 강점
비대칭전쟁과 의병전쟁
민간인 학살
잊힌 학살

6장 정신의 학살―일본의 식민지배(1910-1945)

식민통치와 학살
정신의 학살
전시기(1937-1945) 강제동원

7장 학살과 민족정신

민족정신과 민족주의
근대성과 정신
하나의 해답
어떻게 정신을 차릴 것인가?
민족정신과 한국

8장 학살의 교훈과 한일관계

두 가지 퍼즐
사과와 보상이 문제를 해결할까?
한국 사회의 개조
공동체의 경계 조정―민족공동체를 넘어서
민족정신의 회복―‘일제강점기’ 용어 문제
친일과 반일의 공존
정신의 부재와 민족주의―독도
일제 잔재의 보존 논란
일본 기업의 두 얼굴―신일철주금
Author
손기영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교수이며 전공은 국제정치이다. 영국 셰필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3년간 같은 대학의 동아시아학과에서 강의했다. 박사 학위 논문의 주제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중심으로 한 남한의 대북 포용 전략이다. 박사 학위 지도 교수가 일본의 국제정치 연구자였고, 이런 인연으로 일본의 릿쿄대학교와 도호쿠대학교에서 박사후 과정과 객원교수로 일하면서 한일관계를 포함해 다양한 주제를 연구했다. 박사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는 [한국일보] 의 영자 신문 The Korea Times에서 15년 가까이 기자와 정치부장으로 재직했고, 주로 한국의 대미, 대일 외교와 통일 문제에 관해 많은 기사를 작성했다.

최근의 연구는 21세기 국제질서의 변화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Order Wars and Floating Balance: How the Rising Powers Are Reshaping Our Worldview in the Twenty-First Century』(2인 공저)와 『신춘추오패―패권과 탈패권 사이의 21세기 국제질서』(편저)가 있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교수이며 전공은 국제정치이다. 영국 셰필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3년간 같은 대학의 동아시아학과에서 강의했다. 박사 학위 논문의 주제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중심으로 한 남한의 대북 포용 전략이다. 박사 학위 지도 교수가 일본의 국제정치 연구자였고, 이런 인연으로 일본의 릿쿄대학교와 도호쿠대학교에서 박사후 과정과 객원교수로 일하면서 한일관계를 포함해 다양한 주제를 연구했다. 박사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는 [한국일보] 의 영자 신문 The Korea Times에서 15년 가까이 기자와 정치부장으로 재직했고, 주로 한국의 대미, 대일 외교와 통일 문제에 관해 많은 기사를 작성했다.

최근의 연구는 21세기 국제질서의 변화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Order Wars and Floating Balance: How the Rising Powers Are Reshaping Our Worldview in the Twenty-First Century』(2인 공저)와 『신춘추오패―패권과 탈패권 사이의 21세기 국제질서』(편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