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밤이 깊었어요. 잠이 솔솔 와서 잠자리에 들고 싶나요?
사람들은 대부분 저녁이 되면 지치고 기운이 없어요. 우리 몸은 온종일 중요한 일을 많이 해요. 근육을 쓰거나 새로운 지식을 익히는 것처럼 말이죠. 이런 일들은 아주 힘든 거라고요!
피곤하거나 졸리면 하품이 자꾸 나와요. 그런데 하품이 왜 나오는지는 과학자들도 확실히 몰라요. 처음에는 뇌에 산소가 더 필요해서 하품한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에요.
잠을 자는 동안 몸은 힘을 채우고 뇌는 깨어 있을 때 얻은 기억을 정리하고 저장해요. 잠은 여러 단계로 진행돼요. 1단계는 막 잠이 든 단계예요. 움찔 놀라며 쉽게 깰 수 있어요. 눈이 살짝 떠져 있을 수도 있고요. 2단계는 좀 더 깊이 잠든 단계예요.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해요. 3단계는 가장 깊이 잠든 단계예요. 몸이 회복되면서 성장하고, 면역 체계가 더 강해지는 단계예요. 4단계는 눈알이 빠르게 움직이는 단계인데, 전문 용어로 ‘렘수면’이라고 해요. 꿈을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또렷하게 꾸지요.
잠을 자다가 베개에 침을 흘린 적이 있나요? 코를 곤 적은요? 잘 때 침을 흘리고 코를 고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시 이불에 오줌을 싼 적은 없나요?
《왜 잠을 자요?》에서는 우리가 잠을 왜 자는지, 자는 동안 우리 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 줘요. 잠의 4단계란 무엇이고 자면서 침을 흘리거나 코를 고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알려 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