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의 변증법

김환태·김동석·김기림의 문학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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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1/15
ISBN 979119113142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식민지 시대 조선 문단의 문학 비평사를 톺아보다

일제강점기, 한국 문학을 견인한 시인들이나 소설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는 적었지만 그들 못지않게 크게 활약한 문학 비평가는 줄잡아 50여 명에 이른다. 그 가운데 문학 비평을 독립된 문학 장르로 굳건한 발판에 올려놓은 사람을 꼽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그 가운데 김환태, 김동석, 김기림을 한국 문학비평을 화려하게 장식한 삼총사로 여겨 이 셋의 문학비평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김환태, 김동석, 김기림은 마치 이등변삼각형의 세 모서리와 같아서 저마다 독특한 비평관을 견지한다. 이등변삼각형의 한쪽 밑변 모서리에는 김환태의 심미주의 비평이 굳게 자리 잡고 있고, 다른 쪽 밑변 모서리에는 김동석의 사회주의 비평이 자리 잡고 있다. 삼각형의 꼭짓점에는 딱 부러지게 심미주의라고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사회주의라고도 할 수 없는 김기림의 비평이 버티고 서 있다. 20세기 전반기 문학비평은 이렇게 김환태와 김동석의 두 축으로 이루어졌고, 두 축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한 것이 바로 김기림이었다. 이 책은 우리 문학사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겼던 비평사를 꼼꼼히 되짚었다는 데서 그 학술적 가치가 크다 하겠다. 2022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콘텐츠창작지원사업 당선작이다.
Contents
책머리에 9

제1장. 김환태와 심미주의 비평 15

아널드와 페이터의 유산 17
인상주의와 심미주의 비평 26
예술지상주의자 김환태 36
예술의 자율성과 자기목적성 44
비평의 창조성 또는 창조적 비평 52
주지주의 비판 60
비평 무용론과 비평의 임무 69
한국문학과 외국문학 84

제2장. 김동석과 사회주의 비평 99

김환태와 김동석 101
사회주의 비평가 김동석 105
‘상아탑 정신’과 비평 115
산문시대와 비평 123
임화와 오장환 131
김기림과 정지용 151
순수와 비순수의 정체 165
셰익스피어의 현대성 176

제3장. 김기림과 절충주의 비평 193

언어 예술로서의 문학 196
고갈 또는 소진 의식 211
과학적 시학 또는 시의 과학 217
한국 신문학의 반성 225
정지용, 이상, 백석 232
문학 장르의 확산 245
주지주의와 모더니즘 260
자기반성과 새로운 문화 건설 277
절충주의 문학관 281
수사와 비평 294
김기림의 비평적 파산 300

참고문헌 327
Author
김욱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박사를 받았다.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서구 이론을 국내 학계와 문단에 소개하는 한편, 이러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문학과 문화 현상을 새롭게 해석하여 주목을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듀크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등에서 교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번역의 미로』, 『소설가 서재필』, 『눈솔 정인섭 평전』, 『오역의 문화』, 『번역과 한국의 근대』, 『외국문학연구회와 「해외문학」』,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 『시인은 숲을 지킨다』, 『문학을 위한 변명』, 『지구촌 시대의 문학』, 『적색에서 녹색으로』, 『부조리의 포도주와 무관심의 빵』, 『문학이 미래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어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외에 『위대한 개츠비』, 『왕자와 거지』,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동물농장』, 『앵무새 죽이기』, 『이선 프롬』,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등이 있다. 2011년 한국출판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박사를 받았다.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서구 이론을 국내 학계와 문단에 소개하는 한편, 이러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문학과 문화 현상을 새롭게 해석하여 주목을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듀크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등에서 교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번역의 미로』, 『소설가 서재필』, 『눈솔 정인섭 평전』, 『오역의 문화』, 『번역과 한국의 근대』, 『외국문학연구회와 「해외문학」』,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 『시인은 숲을 지킨다』, 『문학을 위한 변명』, 『지구촌 시대의 문학』, 『적색에서 녹색으로』, 『부조리의 포도주와 무관심의 빵』, 『문학이 미래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어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외에 『위대한 개츠비』, 『왕자와 거지』,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동물농장』, 『앵무새 죽이기』, 『이선 프롬』,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등이 있다. 2011년 한국출판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