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미술관』, 『다락방 클래식』의 저자가 쓴 첫 장편소설!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지만 저마다 가슴 속에 아픔을 지닌
이웃들의 위로와 치유의 성장 드라마
서울 토박이 ‘연재’는 서울에서 기차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춘하시로 이사 왔다. 전 재산을 털어 호숫가 앞 2층 펜션을 사서 복합문화공간 ‘소풍’을 시작한다. 어느 날 소풍에 대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나타난 ‘현’을 알바로 쓰게 된 연재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퀼트 모임을 하기 위해 온 ‘혜진’과 통기타 수업을 하는 싱어송라이터 ‘수찬’, 요가 수련을 하는 ‘제하’, 소풍에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조용히 연재를 돕는 목공소 예술가 ‘강훈’까지.
저마다 마음의 상처와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소풍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펼치는 위로와 치유의 시간,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
Contents
제1장
낯선 도시의 이방인 - 9
가지가지 한다 - 16
그녀들의 신경전 - 20
구하지도 않은 알바가 왔다 - 28
김밥과 사이다 - 39
뚝딱뚝딱 콘서트 - 45
첫눈처럼 온 손님 - 57
이래서 사이다 사이다 하는구나 - 62
미세먼지는 맑고 외로움은 위험 수준이던 그 밤 - 66
왜 하필 복합 문화 공간이에요? - 76
죽을 것 같은데 죽지 않아 비명을 질렀다 - 84
꽃 그림을 앞에 둔 여자 - 89
미세먼지는 맑고 외로움은 위험 수준 - 101
제2장
무너지는 건 순간 - 107
입은 웃고 눈은 우는 남자 ?114
인연이 바스러지는 소리 - 123
그 남자의 심오한 개똥철학 - 132
꽃가마에도 그늘은 있다 - 142
새가 떠나지 않으면 보낼 방도가 없는 나무 - 151
나는 특별하다는 환상, 나만 아프다는 착각 - 160
꽃은 그냥 피지 않는다 - 169
떠나온 사람이 떠나가는 사람을 배웅하다 - 178
김치 손만두 그림과 도마 - 188
저마다의 고달픔이 서로의 어깨를 넘나들고 있었다 - 199
우리의 2월 마지막 밤 - 211
인생이 B극인 줄 알았는데 B급이었다니 - 220
아름다운 것이 예술이라면 이게 바로 예술 - 230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 - 248
창밖은 가을 - 260
에필로그 - 268
Author
문하연
평범한 주부이자 두 아들의 엄마로 살다가 사십 대 후반에 〈오마이뉴스〉와 〈인천 투데이〉 등에 예술 분야 글을 기고하기 시작했다. 그림 속 숨어있는 이야기와 화가의 일생을 다룬 ‘그림의 말들’, 클래식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는 ‘사연이 있는 클래식’, 사십 대 여인의 엉뚱 발랄하고 때로는 뭉클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명랑한 중년’을 연재했다.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018년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뉴스게릴라상’을 수상했으며, 이에 탄력을 받아 그간 혼자 공부하며 쌓아온 예술 분야의 내공을 문학, 미술, 음악, 영화, 드라마 등의 여러 장르로 쏟아내고 있다. 미술 비전공자이자 평범한 생활인으로서 미술 감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은 《다락방 미술관》에 이어, 유독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명랑한 중년’의 연재글 중 일부를 모아 이 책 《명랑한 중년, 웃긴데 왜 찡하지?》를 내놓게 되었다.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이때, 엉뚱발랄한 작가의 글들이 큰 웃음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현재는 드라마 대본과 시나리오를 쓰면서 방송 편성과 영화에 도전하고 있다.
평범한 주부이자 두 아들의 엄마로 살다가 사십 대 후반에 〈오마이뉴스〉와 〈인천 투데이〉 등에 예술 분야 글을 기고하기 시작했다. 그림 속 숨어있는 이야기와 화가의 일생을 다룬 ‘그림의 말들’, 클래식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는 ‘사연이 있는 클래식’, 사십 대 여인의 엉뚱 발랄하고 때로는 뭉클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명랑한 중년’을 연재했다.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018년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뉴스게릴라상’을 수상했으며, 이에 탄력을 받아 그간 혼자 공부하며 쌓아온 예술 분야의 내공을 문학, 미술, 음악, 영화, 드라마 등의 여러 장르로 쏟아내고 있다. 미술 비전공자이자 평범한 생활인으로서 미술 감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은 《다락방 미술관》에 이어, 유독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명랑한 중년’의 연재글 중 일부를 모아 이 책 《명랑한 중년, 웃긴데 왜 찡하지?》를 내놓게 되었다.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이때, 엉뚱발랄한 작가의 글들이 큰 웃음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현재는 드라마 대본과 시나리오를 쓰면서 방송 편성과 영화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