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노 라투르 마지막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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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3/12
Pages/Weight/Size 115*180*20mm
ISBN 9791191114737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가장 유명하고 가장 이해받지 못한 프랑스 철학자._뉴욕 타임스
그는 정치사상의 쟁점이 온전히 생태학적 질문에 있음을 가장 먼저 감지한 인물이었다._브뤼노 카르상티(사회학자)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브뤼노 라투르가 직접 돌아본 자신의 지적 여정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인류학자, 과학기술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태정치학자로 새로운 세대의 지식인, 예술가, 생태학적 재앙에 맞선 투사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 사상가 브뤼노 라투르. 과학, 기술, 예술, 법, 종교, 정치, 근대성, 생태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지식인’으로서 내놓는 저서마다 학계에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그가 2022년 일흔다섯 살의 나이로 타계했다. 『브뤼노 라투르 마지막 대화』는 바로 그 전해인 2021년 브뤼노 라투르가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니콜라 트뤼옹과 나눈 대담을 바탕으로 2022년 출간된 그의 마지막 대담집이다. 파리의 자택에서 ‘소탈하고 경쾌하지만 힘있는 태도’로 이 대담에 응한 이유로 그는 “당신 덕분에 나의 전반적인 논지를 설명할 기회가 생겼네요.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논지를 따라갔지요. 이제 명쾌하게 밝힐 수 있는 때가 됐어요”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 책은 라투르의 사상 전체를 그 자신이 결산한다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생의 말년에 접어든 라투르가 직접 자신의 평생에 걸친 지적 여정을 차근차근 들려주는 만큼 라투르 사상에 대한 입문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얼핏 따로 노는 듯 보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에 혼란스러웠을 수 있는 많은 라투르 독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다.
Contents
서문_7

세계의 변화_39
근대성의 종말_51
가이아의 독촉_63
어디에 착륙할 것인가?_75
새로운 생태 계급_87
집합적 장치의 발명_99
종교적인 것의 진리_111
과학이 만들어지는 대로_123
존재 양식들_137
정치의 원환_151
철학은 참 아름답지요!_165
릴로에게 보내는 편지_179

감사의 글_183
해제: 모든 것을 전부 다시 해야 한다_185
Author
브뤼노 라투르,니콜라 트뤼옹,이세진
프랑스 철학자, 사회학자, 인류학자.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사이의 학제적 조류를 이끈 과학기술학(STS)의 대가이며, 근대성 비판과 인간중심주의 해체에 토대를 둔 생태주의 정치철학을 독보적으로 제시한 사상가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홀베르상과 교토상을 받았다.

1947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아프리카에서 인류학 현장 연구를 경험하며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인류학 연구로 학문적 관심을 넓혔다. 파리 국립광업대학, 런던 정치경제대학, 하버드 대학, 파리정치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라투르가 현대사회와 과학기술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고안한 ‘행위자-연결망 이론’(ANT)은 혁신적인 사회이론으로 평가받으며 인류학, 지리학, 경제학, 생태학, 미학, 문학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2년 7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첫 저서 『실험실 생활』 이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된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와 『판도라의 희망』 『자연의 정치』를 거쳐 『사회적인 것의 재조립』 『존재양식의 탐구』에 이르기까지 숱한 문제작을 펴냈다. 말년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안을 모색하는 공공지식인으로 활동했으며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는 방법』 『녹색 계급의 출현』 등의 저작을 통해 신기후체제에 대응하는 방법을 깊이 탐구했다.
프랑스 철학자, 사회학자, 인류학자.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사이의 학제적 조류를 이끈 과학기술학(STS)의 대가이며, 근대성 비판과 인간중심주의 해체에 토대를 둔 생태주의 정치철학을 독보적으로 제시한 사상가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홀베르상과 교토상을 받았다.

1947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아프리카에서 인류학 현장 연구를 경험하며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인류학 연구로 학문적 관심을 넓혔다. 파리 국립광업대학, 런던 정치경제대학, 하버드 대학, 파리정치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라투르가 현대사회와 과학기술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고안한 ‘행위자-연결망 이론’(ANT)은 혁신적인 사회이론으로 평가받으며 인류학, 지리학, 경제학, 생태학, 미학, 문학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2년 7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첫 저서 『실험실 생활』 이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된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와 『판도라의 희망』 『자연의 정치』를 거쳐 『사회적인 것의 재조립』 『존재양식의 탐구』에 이르기까지 숱한 문제작을 펴냈다. 말년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안을 모색하는 공공지식인으로 활동했으며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는 방법』 『녹색 계급의 출현』 등의 저작을 통해 신기후체제에 대응하는 방법을 깊이 탐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