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죽는다. 그 어머니가 죽는다. 드디어 죽는다.”
남다른 여성 삼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현대 일본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즈무라 미나에의 장편소설 『어머니의 유산』이 출간되었다. 어머니가 사망한 날, 실버타운에서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는지 따져보는 자매의 통화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신문 연재 당시 모녀관계와 나이듦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로 수많은 독자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제39회 오사라기 지로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Contents
제1부
1. 경야의 긴 전화 11
2. 꽃밭 같은 티슈 케이스 19
3. 이동식 변기 29
4. 사케를 홀짝이는 남편 36
5. 마침내 파는 집 43
6. 녹아내린 전두엽 51
7. ‘오미야 씨의 피’ 58
8. 살아 있는 망령들 65
9. 마른 들판에 앉아 있는 어머니 74
10. 향기로운 꿈의 잔해 81
11. 여자와의 G메일 89
12. 체리 열매 97
13. 빈털터리 105
14. ‘요코하마’의 레슨 111
15. 고지대에 있는 집 120
16. 호적등본 128
17. 고맙습니다의 ‘고’ 136
18. 하늘이 바뀌어 145
19. 기적의 도시 153
20. 다락방에서의 고백 161
21. 자매의 명암 169
22. 가쓰라가의 붕괴 177
23. 다소 부족한 남자 184
24. 인생의 계절 192
25. 정중한 사례 201
26. 목숨이 달린 생선회 209
27. 저칼로리 수액 217
28. 연기된 임종 224
29. 묘석 밑의 백골 232
30. 잠 못 드는 밤 240
31. 엄마가 싫어? 247
32. 꿈은 마른 들판을 255
33. 장례식장의 메뉴 262
제2부
34. 로맨스카 273
35. 어둠에 잠기는 호수 281
36. ‘쓰레기’ 289
37. 세세한 숫자 296
38. ‘우연’한 만남 304
39. 장기 체류객의 저녁 모임 312
40. 드라마틱 320
41. 사랑받지 못했다 327
42. 72.3제곱미터 335
43. 좀 괜찮은 이야기 342
44. 데쓰오의 불장난 348
45. 텔레비전과 신의 눈 356
46. 부부용 밥공기 364
47. 이렇게나 멀리 372
48. 『금색야차』 381
49. ‘바보 같으니라고’ 390
50. 외할아버지의 등 397
51. 슬라이드 쇼 405
52. 모두 수상하다 413
53. “아빠, 엄마 좋아?” 421
54. 가루타 놀이 429
55. 두 가지 가능성 439
56. 가난인가 남편인가 446
57. 별이 쏟아지는 밤 455
58. 아타미 해변 462
59. 소설도 안 된다 470
60. 폭우의 밤 480
61. 해저의 빛 488
62. 루비콘강을 건너다 497
63. 하룻밤 지나고 505
64. 구름 위에서 현실로 513
65. 긴자에서의 ‘세설’ 520
66. 벚꽃이 핀 날 529
Author
미즈무라 미나에,송태욱
현대 일본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중 하나로 손꼽히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소설가이자 비평가이다. 대담한 실험정신과 빼어난 스토리텔링으로 첨단의 글쓰기를 선보여왔다. 1951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열두 살 되던 해 미국으로 가 예일대학 불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프린스턴대학에서 객원 조교수로 일본 근대문학을 강의했다. 1998년 스탠포드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작품으로는 요미우리 문학상 수상작인 『본격소설』을 비롯하여 나쓰메 소세키의 미완성 소설을 이어쓴 야심찬 프로젝트 『속 명암』, 그밖에 『사소설 from left right』 등이 있다.
현대 일본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중 하나로 손꼽히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소설가이자 비평가이다. 대담한 실험정신과 빼어난 스토리텔링으로 첨단의 글쓰기를 선보여왔다. 1951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열두 살 되던 해 미국으로 가 예일대학 불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프린스턴대학에서 객원 조교수로 일본 근대문학을 강의했다. 1998년 스탠포드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작품으로는 요미우리 문학상 수상작인 『본격소설』을 비롯하여 나쓰메 소세키의 미완성 소설을 이어쓴 야심찬 프로젝트 『속 명암』, 그밖에 『사소설 from left right』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