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엘리어트(Eliot Gregory)가 역사적 유룰론으로 알튀세르라는 한 개인의 사유의 역사를 통해, 맑스주의 이론 자체를 그 빈곤한 악무한적 원한과 그 모순과 딜레마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시도를 전한다. 크게 7개의 장으로 나뉘어 알튀세르의 계기를 시작으로 변증법적 유물론, 특히 역사적 유물론과 스탈린주의의 문제, 알튀세르주의의 실추 등 모두 심도 있게 설명한다. 다시 말해 저자 그레고리 엘리어트가 알튀세르를 통해 하나의 우회를 그리고 있는 맑스주의 이론의 궤적을 추적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알튀세르라는 한 개인의 사유의 역사를 통해, 맑스주의 이론 자체를 그 빈곤한 악무한적 원환과 그 모순과 딜레마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하나의 시도를 발견할 수 있다. 이제까지 편협한 형태의 맑스주의 안에 갇혀 있던 우리가 이 우회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맑스주의안에서 비맑스주의적인 것을 사고하고 맑스주의를 벗어나서 맑스주의적인 것을 사고하기 위한 하나의 전범을 알튀세르를 통해서 보려는 것이다.
Contents
- 서론
1. 알튀세르의 계기
2. 변증법적 유물론의 재출발
3. 맑스로의 복귀? 역사적 유물론의 재구성
4. 이론의 시간, 정치의 시간
5. 스탈린주의의 문제들
6. 알튀세르주의의 실추
7. 결론 : 미완의 역사
- 옮기고 나서
Author
그레고리 엘리어트,이경숙,이진경
영국의 옥스포드 발리올 칼리지(Balliol College)에서 루이 알튀세르를 주제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1985). 이후 저술 및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Althusser: The Detour of Theory」(국역본 『알튀세르: 이론의 우회』, 2009), 「Perry Anderson: The Merciless Laboratory Of History」(1998), 「Ends in Sight: Marx/Fukuyama/Hobsbawm/Anderson」(2008) 등이 있다.
영국의 옥스포드 발리올 칼리지(Balliol College)에서 루이 알튀세르를 주제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1985). 이후 저술 및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Althusser: The Detour of Theory」(국역본 『알튀세르: 이론의 우회』, 2009), 「Perry Anderson: The Merciless Laboratory Of History」(1998), 「Ends in Sight: Marx/Fukuyama/Hobsbawm/Anderson」(200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