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야구학 (큰글자도서)

20세기 직감이 21세기 과학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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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28
Pages/Weight/Size 192*293*20mm
ISBN 9791190955317
Categories 건강 취미 > 스포츠/오락기타
Description
[일간스포츠] 연재 100만 뷰를 기록하며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선동열 야구학’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레전드 투수 선동열이 선수 및 감독 시절의 기술과 경험을 곁들여 KBO와 MLB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의 특징, 경기 능력, 기술을 프로의 시선으로 공부하고 분석하며 생생하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KT 위즈의 황재균 선수, 진갑용 KIA 타이거즈 배터리 코치, 이강철 KT 위즈 감독의 인터뷰도 함께 수록하여 현장감을 더한다. 올드스쿨 선동열의 노련함과 전문성이 첨단 기술과 빅데이터를 만나 ‘최정상급 데이터 야구 바이블’이 완성되었다. 눈으로만 보던 야구는 끝났다! 매 경기마다 쌓이는 막대한 데이터는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분석하며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선동열 야구학』은 당신이 지난날 야구를 보던 ‘직관’이라는 눈에 ‘데이터’라는 인사이트를 더해줄 것이다.
Contents
Warming up 눈이 아닌 과학으로 야구를 보다

1st Inning 거인들의 전쟁, 100마일 시대를 열다

- 한국에서 두드러진 ‘타고투저’
- 우리는 ‘강속구 전쟁’에서 소외됐다
- 미국에서 벌어지는 속도전쟁
- 일본에 ‘진격의 거인’들이 있다

2nd Inning 속도보다 중요한 균형, 그리고 지속가능성

- 투수들의 영원한 열망 ‘강속구’
- 트레이닝이 아닌 ‘피치 디자인’
- 자신만의 무기를 찾아라
- ‘활시위’를 만들어 공을 쏴라
- 덜 던지는 것보다 잘 던져야 한다
- 코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3rd Inning 수비 대형을 깨다, 그리고 편견을 깨다

- 경험에 기반한 수비 시프트
- 빅데이터가 편견을 깨다
- 테드 윌리엄스는 생각보다 많았다
- 보이지 않는 포수의 손, 보이는 데이터
- 수비 시프트와 ‘땅볼 투수’의 결합
- 혁신은 마음을 얻는 것부터

4th Inning 타자들의 반격 무기 ‘어퍼컷’에 관한 비밀

- 김광현 피칭에서 행운은 몇 퍼센트일까?
- ‘바빕신’은 실재하는가
- BABIP 논쟁과 ‘플라이볼 혁명’
- 타자들의 반격, 발사각 상향

5th Inning 타격은 불가능에 대한 도전

- ‘어퍼컷’은 진실일까 환상일까
- 각도 논란에서 속도를 빠뜨리다
- 플라이볼은 목표가 아닌 결과
- 답은 50년 전에 이미 나왔다
- 시대가 바뀌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 이제 나는 타자를 믿는다
+ 〈SUN Interview〉 KT 위즈 황재균 선수

6th Inning 투수가 시간와 공간을 지배하는 법

- 타자의 공간을 빼앗는 ‘피치 터널’
- 류현진은 터널에 공을 던진다
- 매덕스는 30년 전에 알고 있었다
- 공간을 지배하면 0.045초를 훔친다
- 투수의 파워는 속도만이 아니다

7th Inning 겸손하게 훈련하고, 거침없이 승부하라

- 미로에서 헤매지 말자
- 최동원 선배, 내 영웅이자 멘토
- 투수의 걸음마, 스탭 앤드 스로
- 터널은 ‘수단’으로서 중요하다
+ 〈SUN Interview〉 진갑용 KIA 타이거즈 배터리 코치

8th Inning 볼끝? 종속? 회전력? 다 틀렸다

- 구창모는 볼끝이 좋은 게 아니다
- 라이징 패스트볼은 없다
- 데이터는 폼도 바꿀 수 있다
+ 〈SUN Interview〉 이강철 KT 위즈 감독

9th Inning 과학은 ‘공이 긁히는 날’을 만든다

- 무브먼트의 비밀을 찾아라
- 회전을 이해하고 활용하라
- 축을 눕혀라. ‘회전 효율’을 높여라
- 데이터 자체가 미래는 아니다

Extra Inning 빅데이터는 우리 모두의 것

- 천재가 아닌 집단지성의 시대
- 난 후배들을 잘못 가르쳤다

Cooling down ‘Team Sun’에게 전하는 감사
Author
선동열
한국 야구의 ‘살아 있는 전설’ 선동열은 광주 송정동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해 무등중, 광주일고를 거쳐 고려대를 졸업했다. 1980년 대통령배·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최우수투수상, 1981년 제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MVP, 1982년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MVP를 수상했다. 198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뛴 11시즌 동안 통산 367경기 146승 40패 132세이브를 기록했고, 정규시리즈 MVP 3회, 투수 골든글러브 6회를 차지했다. 특별히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는데, 데뷔한 85년부터 91년까지 7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 0점대 평균자책점을 3번 기록했다. 11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은 1.20이었다. 1996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 진출해 첫해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듬해 기적처럼 부활해 센트럴리그 최다세이브(38)를 기록했고, 99년에는 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일본에서의 3시즌 동안 통산 성적 10승 4패 98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2000년 KBO 홍보위원 겸 인스트럭터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3년 주니치 드래곤스 2군코치, 2004년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2005년부터 6년간 삼성 라이온즈 감독, 2012년부터 3년간 기아 타이거즈 감독을 역임했다. 2005·6년 한국시리즈에서 2년 연속 우승했고, KBO리그 감독 통산 성적은 584승 22무 553패를 기록했다. 그동안 국가대표 투수코치·수석코치를 몇 차례 역임했고, 2017년 국가대표 첫 전임 감독으로 선임되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국회 국정감사장에 서기도 했다. 직후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돌이켜 보면 선동열은 스트라이크를 던졌지만, 볼도 많았다. 직구 승부를 즐겨했지만, 인생은 때론 변화구였다. 잠시 야구의 최전선을 벗어나 자유를 즐기면서 동시에 그간의 삶을 성찰하며 스스로 부족한 점을 메꾸기 위해 공부 중이다.

선동열의 가치관과 삶의 궤적을 마치 직구로 승부하듯 강렬한 속도로 적어 내린 이 책이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한 편의 즐거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선동열 또한 이번 점검을 바탕 삼아 치열한 노력으로 ‘선동열의 야구사’를 새롭게 써 나가기를 꿈꾸고 있다.
한국 야구의 ‘살아 있는 전설’ 선동열은 광주 송정동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해 무등중, 광주일고를 거쳐 고려대를 졸업했다. 1980년 대통령배·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최우수투수상, 1981년 제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MVP, 1982년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MVP를 수상했다. 198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뛴 11시즌 동안 통산 367경기 146승 40패 132세이브를 기록했고, 정규시리즈 MVP 3회, 투수 골든글러브 6회를 차지했다. 특별히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는데, 데뷔한 85년부터 91년까지 7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 0점대 평균자책점을 3번 기록했다. 11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은 1.20이었다. 1996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 진출해 첫해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듬해 기적처럼 부활해 센트럴리그 최다세이브(38)를 기록했고, 99년에는 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일본에서의 3시즌 동안 통산 성적 10승 4패 98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2000년 KBO 홍보위원 겸 인스트럭터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3년 주니치 드래곤스 2군코치, 2004년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2005년부터 6년간 삼성 라이온즈 감독, 2012년부터 3년간 기아 타이거즈 감독을 역임했다. 2005·6년 한국시리즈에서 2년 연속 우승했고, KBO리그 감독 통산 성적은 584승 22무 553패를 기록했다. 그동안 국가대표 투수코치·수석코치를 몇 차례 역임했고, 2017년 국가대표 첫 전임 감독으로 선임되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국회 국정감사장에 서기도 했다. 직후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돌이켜 보면 선동열은 스트라이크를 던졌지만, 볼도 많았다. 직구 승부를 즐겨했지만, 인생은 때론 변화구였다. 잠시 야구의 최전선을 벗어나 자유를 즐기면서 동시에 그간의 삶을 성찰하며 스스로 부족한 점을 메꾸기 위해 공부 중이다.

선동열의 가치관과 삶의 궤적을 마치 직구로 승부하듯 강렬한 속도로 적어 내린 이 책이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한 편의 즐거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선동열 또한 이번 점검을 바탕 삼아 치열한 노력으로 ‘선동열의 야구사’를 새롭게 써 나가기를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