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와 함께 푸코를

메타구조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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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10
Pages/Weight/Size 135*210*30mm
ISBN 9791190955201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프랑스에서 현존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연구자로 꼽히는 자크 비데의 신간 『마르크스와 함께 푸코를: 메타구조란 무엇인가』는 마르크스와 ‘함께’ 푸코를 읽을 것을 제안한다. 이는 둘 사이의 상보성을 인지하는 것, 둘 사이의 잠재적인 마주침의 지점들을 드러내는 것이다. 즉 마르크스주의가 탐험하지 않고 내버려둔 착취의 어떠한 측면에서 푸코를 추수하는 것, 그리고 마르크스의 것이었던 전체적 관점 내에 푸코의 작업들을 재기입하는 것이다.

전작 『마르크스의 생명정치학: 푸코와 함께 마르크스를』(오월의봄, 2020)이 마르크스에서부터 출발해 푸코에게로 도달하는 방식으로 푸코와 마르크스를 결합했다면, 이 책은 푸코에서부터 출발해 마르크스에게로 도달하는 방식으로 푸코와 마르크스를 결합한다. 요컨대 전작이 푸코의 사상을 배경으로 삼고 메타-마르크스주의를 실천하는 저작이라면, 이 책은 마르크스의 사상을 배경으로 삼고 푸코의 철학을 연구하는 저작이다. 이를 통해 비데는 푸코-마르크스주의라는 이름 아래 결국 메타구조론 그 자체를 완성한다.
Contents
서문―왜, 그리고 어떻게, 마르크스와 푸코를 결합하는가?

1장 푸코/마르크스 쟁론: 규율과 통치 가능성
2장 소유-권력과 지식-권력
3장 마르크스적 구조주의와 푸코적 유명론?
4장 마르크스의 ‘자본주의’와 푸코의 ‘자유주의’

결론을 위한 요소들―아래로부터의 전략
부록―‘메타구조’란 무엇인가?
옮긴이의 글―푸코를 위하여 마르크스를 읽자: 자크 비데의 메타/구조론과 포스트-포스트-마르크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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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자크 비데,배세진
1935년 프랑스 출생. 프랑스의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연구자이자 철학자. 루이 알튀세르 사상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에티엔 발리바르와는 다른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알튀세르의 사상을 계승해 전 세계 마르크스주의 연구에 기여해 왔다. 알튀세르는 생전에 비데의 작업을 마르크스주의의 발전에 공헌하는 중요한 시도로 인정한 바 있으며, 발리바르 역시 비데를 지속적으로 참조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 「『자본』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1985)에서 구축한 ‘메타구조적 접근’ 혹은 ‘메타구조론’을 논문 출간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메타-마르크스주의’라는 또 다른 이름 아래 꾸준히 발전시켜 왔고, 특히 『근대성의 이론: 마르크스와 시장』(1990), 『일반이론』(1999), 『『자본』에 대한 설명과 재구성』(2004)에서 그 접근법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존 롤스와 정의론』(1995), 『세계-국가』(2011), 『마르크스와 함께 푸코를』(2014)에서는 이 메타구조적 접근을 존 롤스의 철학, 세계-체계, 미셸 푸코의 철학 등으로까지 확장했다. 『신자유주의: 또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2016)에서는 그런 이론 틀 안에서 동시대 신자유주의를 헤게모니 체제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했고, 『‘그들’과 ‘우리’?: 좌파 포퓰리즘에 대한 하나의 대안』(2018)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좌파 포퓰리즘을 둘러싼 논쟁에 개입한 바 있으며, 『마르크스의 생명정치학』에서는 『마르크스와 함께 푸코를』의 논의에 기반해 ‘노동법 (개악) 투쟁’이라는 구체적인 정세에 실천적으로 개입했다.

국내에는 박사학위 논문이 『『자본』의 경제학, 철학, 이데올로기』(1995)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어 한국 마르크스주의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 밖에도 제라르 뒤메닐과 함께 쓴 『대안마르크스주의』(2014)가 번역되어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본서와 짝이 되는 저서인 『마르크스의 생명정치학』이 『마르크스의 생명정치학: 푸코와 함께 마르크스를』(2020)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1935년 프랑스 출생. 프랑스의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연구자이자 철학자. 루이 알튀세르 사상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에티엔 발리바르와는 다른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알튀세르의 사상을 계승해 전 세계 마르크스주의 연구에 기여해 왔다. 알튀세르는 생전에 비데의 작업을 마르크스주의의 발전에 공헌하는 중요한 시도로 인정한 바 있으며, 발리바르 역시 비데를 지속적으로 참조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 「『자본』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1985)에서 구축한 ‘메타구조적 접근’ 혹은 ‘메타구조론’을 논문 출간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메타-마르크스주의’라는 또 다른 이름 아래 꾸준히 발전시켜 왔고, 특히 『근대성의 이론: 마르크스와 시장』(1990), 『일반이론』(1999), 『『자본』에 대한 설명과 재구성』(2004)에서 그 접근법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존 롤스와 정의론』(1995), 『세계-국가』(2011), 『마르크스와 함께 푸코를』(2014)에서는 이 메타구조적 접근을 존 롤스의 철학, 세계-체계, 미셸 푸코의 철학 등으로까지 확장했다. 『신자유주의: 또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2016)에서는 그런 이론 틀 안에서 동시대 신자유주의를 헤게모니 체제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했고, 『‘그들’과 ‘우리’?: 좌파 포퓰리즘에 대한 하나의 대안』(2018)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좌파 포퓰리즘을 둘러싼 논쟁에 개입한 바 있으며, 『마르크스의 생명정치학』에서는 『마르크스와 함께 푸코를』의 논의에 기반해 ‘노동법 (개악) 투쟁’이라는 구체적인 정세에 실천적으로 개입했다.

국내에는 박사학위 논문이 『『자본』의 경제학, 철학, 이데올로기』(1995)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어 한국 마르크스주의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 밖에도 제라르 뒤메닐과 함께 쓴 『대안마르크스주의』(2014)가 번역되어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본서와 짝이 되는 저서인 『마르크스의 생명정치학』이 『마르크스의 생명정치학: 푸코와 함께 마르크스를』(2020)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