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계에 다다른 환경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생태적 가치를 정치적, 제도적으로 실천하는 ‘생태화의 정치’가 필요하며, 그 실천을 주도하는 세력으로 ‘녹색 계급’이 출현해야 함을 제시한다. 환경문제는 지구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 즉 지구생활자에게 상관있는 문제이니만큼 녹색 계급은 이미 다수파에 해당한다. 관건은 지구생활자들이 스스로 녹색 계급임을 의식하는 것이다. 76개의 메모로 이루어진 이 책은 스스로 ‘녹색 계급’임을 인식하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조건과 방법을 제시한다.
Contents
Ⅰ. 계급투쟁과 분류투쟁
Ⅱ. 유물론의 경이로운 확산
Ⅲ. 대반전
Ⅳ. 새삼 합법적인 계급
Ⅴ. 정서의 혼란
Ⅵ. 다른 세계에서 다르게 흐르는 역사
Ⅶ. 녹색 계급은 잠재적으로 다수파다
Ⅷ. 너무 방치된 불가결한 이념투쟁
Ⅸ. 권력을 쟁취하기, 하지만 어떤 권력을?
Ⅹ. 공적 공간의 공백을 아래쪽으로부터 채우기
역자 후기
만국의 ‘녹색 계급’이여, 단결하라!
[한국의 녹색 계급을 위한 부록]
[녹색 계급을 위한 가이드]
라투르의 정치생태학과 슐츠의 새로운 계급이론 / 김환석
[실천을 위한 메모1]
녹색 계급은 인간에게 기후위기 극복의 새로운 나침반이 될 수 있을까? / 이현정
[실천을 위한 메모2]
우리는 모두 녹색 계급이다 / 김지윤
[실천을 위한 메모3]
녹색 계급이 온다 - 라투르 신작에 대한 몇 가지 상념들 / 김홍중
Author
브뤼노 라투르,니콜라이 슐츠,이규현,김지윤
프랑스의 사회학자이자 인류학자, 철학자, 과학기술학 연구자이다. 1982년부터 2006년까지 파리국립광업학교에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파리정치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파리정치대학의 명예교수이며, 2018년부터는 독일 카를스루 미디어아트센터에서 연구를 이어 가고 있다. 그는 과학기술학 분야의 개척자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로서 2013년에는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홀베르상을 수상했다. 대표 저서로는 첫 책인 『실험실 생활(Laboratory Life)』부터, 과학기술학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젊은 과학의 전선(Science in Action)』, 근대성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담은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We Have Never Been Modern)』, 과학전쟁의 결과를 탐구한 『판도라의 희망(Pandora’s Hope)』 등 숱한 문제작들을 펴냈다.
프랑스의 사회학자이자 인류학자, 철학자, 과학기술학 연구자이다. 1982년부터 2006년까지 파리국립광업학교에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파리정치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파리정치대학의 명예교수이며, 2018년부터는 독일 카를스루 미디어아트센터에서 연구를 이어 가고 있다. 그는 과학기술학 분야의 개척자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로서 2013년에는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홀베르상을 수상했다. 대표 저서로는 첫 책인 『실험실 생활(Laboratory Life)』부터, 과학기술학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젊은 과학의 전선(Science in Action)』, 근대성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담은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We Have Never Been Modern)』, 과학전쟁의 결과를 탐구한 『판도라의 희망(Pandora’s Hope)』 등 숱한 문제작들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