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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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07
Pages/Weight/Size 152*228*20mm
ISBN 9791190944748
Categories 인문 > 미학/예술철학
Description
우리 시대 대표 지성 11인이 들려주는 내 인생의 아름다움

전통적으로 '아름다움'이란 미학과 철학이 다뤄온 주제였다. 그 주제의 깊이를 다룬 책들은 일반 독자에겐 어렵고 생소할 수밖에 없는 전문분야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기 이 시대를 대표하는 11인의 지성이 내놓은 자기고백적인 ‘아름다움’은 전혀 새롭게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내 인생의 아름다움’이란 키워드에서 출발해 ‘예술’, ‘인문사회’,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대표 지성 11인이 저마다 자신의 삶과 분야에서 평생 깨달으며 정진해온 ‘아름다움’이 때론 진솔하게 때론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과연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건축가인 민현식과 음악가인 이건용은 ‘변화와 생성’이라고 답한다. 진화심리학자인 전중환 박사는 “우리가 느끼는 아름다움이란 아프리카 사바나 초원에서 수백만 년간 축적되어온 인간의 본성”이라고 말하며 화학자인 정두수 박사는 거울상이성질체와 키릴성을 예로 들며 자연상태는 덩굴이 오른쪽으로만 꼬여가듯 한쪽으로 편향된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을 내놓으며 ‘대칭의 아름다움’에 의문을 제기한다.

얼핏 들으면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이 책은 무엇보다 쉽고 감동적이다. 과학과 예술이 아름다움을 주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통섭의 현장을 확인해볼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Contents
ㆍ 프롤로그 :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그 아름다운 여정_동아시아의 패러다임을 중심으로 | 백영서
ㆍ 몰, 그 느닷없는 슬픔과 대책 없는 약동 | 이건용
ㆍ 무지개, 우주를 읽는 하나의 열쇠 | 홍승수
ㆍ 한글. 그. 당돌한. 아름다움 | 안상수
ㆍ 붓, 필총 만들까나 | 김병종
ㆍ 귀, 안으로의 무한 | 김혜순
ㆍ 늘 함이 없음을 깨닫고 | 김현자
ㆍ 물질의 대칭성, 아름답거나 아름답지 않은 | 정두수
ㆍ 아름다움, 그 아름다운 진화의 산물 | 전중환
ㆍ 바람과 햇빛에 끊임없이 출렁이는 나뭇잎의 물살 | 민현식
ㆍ 자생풍수와 삶의 아름다움_땅도 사람이고 사람도 땅이다 | 최창조
ㆍ 바람결에 흔들리는 꽃과 풀들 | 배병우
ㆍ 에필로그 : 감히, 아름다움의 객관화를 시도하다 | 최재천
Author
이건용,홍승수,안상수,김병종,김혜순,김현자,정두수,전중환,민현식,최창조,배병우,박영서,최재천
1952년 충주 출생으로 홍익대 미대 시각디자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상 시에 대한 타이포그래피 연구」로 한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에서 1985년까지 월간 마당, 월간 멋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했으며, 1985년 안상수체를 디자인하여 한글의 탈네모틀 흐름을 주도하였고 이후 이상체, 미르체, 마노체를 디자인하기도 하였다. 안그라픽스 설립 이후 대표(1985-1991)를 역임했고, 이코그라다 부회장(1997-2001), 세계그래픽디자인단체협의회(icograda) 부회장(1997-2001), 타이포잔치 조직위원장(2001)을 지냈다. 1983년 신문활자의 가독성 연구로 한국 신문상, 1988년 한글 발전 기여 공로로 한글학회 표창, 2007년 한글 글자체 발전 기여 공로로 독일 라이프치히 시가 수여하는 구텐베르크상을 수상했다.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를 지내고 2013년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를 설립했다. 저서로 『한글디자인』, 역서로 『타이포그래피』 등이 있으며, 『한국의 전통문양집』, 『가난한 예술가들의 여행』, 『보고서|보고서』, 『디자인 사전』 등을 디렉팅했다.
1952년 충주 출생으로 홍익대 미대 시각디자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상 시에 대한 타이포그래피 연구」로 한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에서 1985년까지 월간 마당, 월간 멋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했으며, 1985년 안상수체를 디자인하여 한글의 탈네모틀 흐름을 주도하였고 이후 이상체, 미르체, 마노체를 디자인하기도 하였다. 안그라픽스 설립 이후 대표(1985-1991)를 역임했고, 이코그라다 부회장(1997-2001), 세계그래픽디자인단체협의회(icograda) 부회장(1997-2001), 타이포잔치 조직위원장(2001)을 지냈다. 1983년 신문활자의 가독성 연구로 한국 신문상, 1988년 한글 발전 기여 공로로 한글학회 표창, 2007년 한글 글자체 발전 기여 공로로 독일 라이프치히 시가 수여하는 구텐베르크상을 수상했다.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를 지내고 2013년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를 설립했다. 저서로 『한글디자인』, 역서로 『타이포그래피』 등이 있으며, 『한국의 전통문양집』, 『가난한 예술가들의 여행』, 『보고서|보고서』, 『디자인 사전』 등을 디렉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