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책 속에 책》은 독특한 형식의 그림책입니다. 책 속에 책이 들어 있어요. 그것도 두 권이나요. 액자 형식처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들어가 있지만, 그 이야기 또한 굉장히 특이합니다.
먼저 표지를 볼까요? 아이는 두꺼운 모자를 쓰고 장갑을 끼고 책을 읽고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설산과 전나무는 겨울을, 파라솔은 여름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늘에는 해가 아닌 행성이 떠 있네요. 여름과 겨울과 우주까지 있는 이 이야기의 배경은 대체 어디일까요?
책을 펼치면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토머스가 엄마 아빠와 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어요. 아, 바닷가로 여행을 왔군요. 점심을 먹은 뒤, 엄마와 아빠는 잠이 들어 버립니다. 심심해진 토머스는 혼자 경치를 구경하고 사람들을 관찰합니다. 이제 집에 가야 할 시간인데, 엄마 아빠가 안 보이네요.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데 옆에 낡은 책이 한 권 놓여 있습니다. 토머스가 책을 펼치니 또 토머스가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엄마 아빠와 스키장으로 여행을 왔네요. 두 번째 책의 토머스도 역시 여행지에서 낡은 책을 발견합니다. 세 번째 책입니다. 두 번째 토머스가 읽은 세 번째 책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까요? 과연 이 이야기의 끝이 있기는 할까요?
Author
쥘리엥 베어,시몽 바이이,곽재식
작가이자 작곡가, 연주자. 그림책 외에도 시집을 출간했고, ㈜유니버설뮤직에서 네 개의 음반 제작에 참여했으며, 파리의 채프 갤러리에서 사진 전시를 하기도 한 다재다능한 작가이다. 산과 바다, 오토바이를 좋아한다. 《책 속에 책 속에 책》은 한국에 소개되는 첫 책이다.
작가이자 작곡가, 연주자. 그림책 외에도 시집을 출간했고, ㈜유니버설뮤직에서 네 개의 음반 제작에 참여했으며, 파리의 채프 갤러리에서 사진 전시를 하기도 한 다재다능한 작가이다. 산과 바다, 오토바이를 좋아한다. 《책 속에 책 속에 책》은 한국에 소개되는 첫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