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이 왔어!》는 곰들이 마을로 내려오면서 시작됩니다. 곰들이 왜 마을에 내려왔는지는 보여 주지 않아요. ‘아주 오래전’이라고, 시기만 말해 줄 뿐입니다. 먹을 음식이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고, 살던 곳이 황폐해졌을지도 몰라요.
우리는 실제로 다양한 이유로 삶의 터전을 이동합니다. 이사를 하고 전학을 가고 멀리는 해외로 유학을 가거나 이민을 가기도 합니다. 또 정치적인 이유로, 종교적인 이유로 사회 문제와 더불어 다른 나라 혹은 다른 마을로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책 속의 곰들은 왜 마을로 내려와야 했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상상해 보세요. 경험에 빗대어, 읽었던 책 속 내용이나 뉴스의 내용을 떠올리면서요. 곰들이 무슨 이유로 마을에 내려왔는지에 따라 책의 내용이 다르게 읽힐 수 있거든요.
Author
조수경
홍익대학교에서 도예를 공부하고,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SI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들여다보고 곰곰이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자유롭게 상상하며 깊이 고민하고 신나게 꿈꿀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 바람이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 『마음샘』 『내 꼬리』가 있으며,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색깔을 먹는 나무》, 《우주로 꿈을 쏘아 올린 우주 비행사》, 《도깨비 삼형제》 등이 있다. 『나』로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World Illustration Awards) 어린이 책 프로페셔널 부문 위너로 선정되었고, 『나』를 기반으로 만든 앱으로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의 대상을 수상했다.
홍익대학교에서 도예를 공부하고,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SI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들여다보고 곰곰이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자유롭게 상상하며 깊이 고민하고 신나게 꿈꿀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 바람이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 『마음샘』 『내 꼬리』가 있으며,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색깔을 먹는 나무》, 《우주로 꿈을 쏘아 올린 우주 비행사》, 《도깨비 삼형제》 등이 있다. 『나』로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World Illustration Awards) 어린이 책 프로페셔널 부문 위너로 선정되었고, 『나』를 기반으로 만든 앱으로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의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