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과서 개정의 큰 특징은 기존의 각가학설에서 침구각가학설을 통합한 것입니다. 실제 임상에서 한의사는 환자의 질병에 대하여 한약과 침, 뜸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치료에 임합니다. 하지만 한의학 교과과정에서는 방제학과 침구학이 따로 개설되어 있기 때문에 배우는 입장에서 부단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두 분야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한의학에서 가장 오래된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황제내경』은 침구에 관한 예시가 약물처방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많지만 한약을 처방하는데도 중요한 이론의 근거를 제시하는 의서이며, 한국 한의학의 소중한 보배인 『동의보감』에서도 탕액편과 침구편을 따로 두었으되 각각의 문에서 한약과 침, 뜸에 대한 지식들이 통합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미루어 보면 옛 선현들도 한약과 침, 뜸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고자 노력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각가학설 교과서의 출간이 단순한 기초한의학 교과서의 출간이 아니라 한약과 침, 뜸 이론의 통합적 이해를 하게 도와주고 더 나아가서 기초이론과 임상을 이어주는 가교가 될 것임을 기대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Contents
새로운 각가학설 교과서의 출간에 즈음하여_5
總 論
1 과목의 성격과 범위 9
2 學派의 개념과 그 구분의 기준 10
3 醫學流派의 형성, 발전과 공헌 11
4 醫家들의 학술사상에 대한 평가 16
5 학습목적과 방법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