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수학교육

통계상으로 보면 선진국 학생은 전 세계 학생의 10% 정도에 불과. 개발도상국에 속한 많은 학생들은 놀랍게도 86%. 전 세계를 생각하면, 「불평등의 요람」의 사진들은 보다 흔한 교수학습환경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비판적 수학교육을 수학교육의 전문분야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어떤 교실의 교수법이나 특정한 교육과정 내용과 관련짓지도 않을 것이다. 대신에 수학교육의 입장에서 어떤 선입견이나 관심을 표현하는 것으로서 비판적 수학교육을 다룰 것이다. 누군가는 자신의 생활세계가 갖는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특성을 파악하려 시도하는 행위로서 '읽기' 를 해석할 수 있고, 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능동적인 방식으로서 '쓰기' 를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해석한다면, 이 때의 수학적 문해력은 수, 형의 관점에서 세계를 읽는 방식이며 또한 세계를 변화시키려는 쓰기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