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독일 그리고 유럽의 젠더/다양성/이주/난민 이슈는 무엇일까. 그곳에선 어떤 여자들이 연대하며 함께 집을 짓고 공동체를 꾸려 살아가고 있을까. 베를린에서 활동가이자 저널리스트로 일한 채혜원 저자가 직접 취재한 여러 젠더 이슈를 모은 책이다. 임금 격차, 임신 중지, 여성공동주택, 퀴어 가족 등 우리의 지금/여기를 겹쳐보고 가까운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는 재료들이 가득하다.
Contents
#여성공동주택: 여자들이 모여 삽니다, 베기넨호프에서
#여성전용공간: 여성들이 무언가를 보여주고 찾을 수 있는 곳
#파트너십: ‘남편’ ‘아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도시
#퀴어가족: 결혼하지 않아도, 혈연이 아니어도 가족
#트랜스젠더: “앞으로 내가 당신을 여자로 대하면 될까요?”
#이주배경: 우리는 궁금하지 않고 그래서 묻지 않는다
#강제송환: 카메룬에서 온 이웃, 도리스의 특별한 집들이
#증오범죄: 연대 파티를 열자, 마리아를 위해
#아카이브: 페미니스트의 말, 글, 목소리를 모읍니다
#임신중지: 여성의 몸은 여성의 것!
#전쟁성폭력: 93세 여성과 24세 여성이 맞잡은 손을 기억하다
#페미사이드: 119명, 더 이상 누구도 죽어선 안 된다
#건물점거: 우리가 점령한 이 집은 이제 우리의 것이다
#난민운동: 난민운동의 발자국을 함께 잇는 방법
#고립깨기: 자전거, 난민여성의 해방을 위한 준비
#직업교육: 5톤 트럭 몰 수 있는 사람?
#여성파업: 여성이 자리를 비울 때 세상은 멈출 것이다
#동일임금: 똑같이 일하고 임금 적게 받는 여성에게는 누가 사과합니까?
#여성할당제: 남녀평등이 이루어졌다는 착각에서 깨어나기
#MeToo: 문화계를 바꾸는 확실한 시도들
#성매매: 성매매가 합법인 나라, 독일의 두 여성 이야기
#극우반대: 유쾌하게 웃으며 극우에 맞서는 할머니들
#한독연대: “타오르는 불길로 한국 여성 노동자에게 연대 인사를”
#사회주의: 여성 사회주의자들이 남긴 것
#식민주의: 내가 장미를 사지 않는 이유
#코로나난민: 모두 알지만 아무도 답하지 않으니 그것을 모두가 말할 때까지
#베를린: 베를린에서 만난 특별한 여자들
Author
채혜원
저널리스트이자 독일 베를린의 국제 페미니스트 그룹 ‘International Women* Space’(국제여성공간) 활동가.
유럽 젠더 이슈를 취재해 《한겨레》 《일다》 등 언론매체에 기고하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여러 정부 기관과 연구원의 현지 연구조사원으로 보고서와 논문을 쓴다.
독일로 가기 전에는 페미니스트저널 《이프》 인턴기자를 시작으로 《우먼타임스》 《여성신문》 취재기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에서 전문직 공무원으로 일했다.
어떤 자리에서든 여성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만큼은 손에서 놓지 않았다. 기록은 존재를 대신한다고 믿으며 독일과 한국,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기록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지난 5년간 독일에서 페미니스트들과 보낸 연대의 시간을 기록한 이 책이 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저널리스트이자 독일 베를린의 국제 페미니스트 그룹 ‘International Women* Space’(국제여성공간) 활동가.
유럽 젠더 이슈를 취재해 《한겨레》 《일다》 등 언론매체에 기고하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여러 정부 기관과 연구원의 현지 연구조사원으로 보고서와 논문을 쓴다.
독일로 가기 전에는 페미니스트저널 《이프》 인턴기자를 시작으로 《우먼타임스》 《여성신문》 취재기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에서 전문직 공무원으로 일했다.
어떤 자리에서든 여성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만큼은 손에서 놓지 않았다. 기록은 존재를 대신한다고 믿으며 독일과 한국,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기록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지난 5년간 독일에서 페미니스트들과 보낸 연대의 시간을 기록한 이 책이 그 첫 번째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