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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서 천자문

한석봉선생 친필
$37.80
SKU
979119084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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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7/26
Pages/Weight/Size 265*360*15mm
ISBN 9791190841535
Description
조선 선조(宣祖) 30년(1597)에 한호(韓濩)가 초서(草書)로 쓴 천자문.

조선시대 ‘천자문’ 필적을 남긴 문인으로는 이용·박팽년·이황·김인후·한호·신위·이삼만·조윤형·정약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가장 널리 보급된 천자문은 석봉 한호가 선조의 어명으로 1583년(선조 16년)에 쓴 소위 ‘한석봉천자문’이다. 이 책은 해서와 대자서, 초서 등 세 종류가 있는데 1601년 처음 간행된 이후 1650년, 1691년, 1814년 등 여러번 중간되었다. 1800년대 이후에는 방각본까지 출간되면서 조선 글씨의 기준으로 학습되었다.

간인본은 중앙관서본·지방관서본·사찰본·사가본·방각본 등으로 구분되는데, 인쇄문화 발달은 물론 국어 변천역사를 밝히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 특히 우리나라 ‘천자문’은 한자와 함께 우리말 새김과 자음이 실려 있어 한글 교육도 동시에 수행했음을 알 수 있는데, 그 기준이 된 것이 바로 1583년 ‘한석봉천자문’이다. 이 책은 원간본이 나온 후 중앙과 지방에서 번각되면서 한글석음의 시대별 차이는 물론 지역 방언까지도 나타나고 있어 한글변천 과정도 알 수 있게 한다.

한편 ‘천자문’은 조선시대에 가장 널리 학습되면서 중국과 다른 조선의 주체적인 시각과 비판적 해석이 반영되어 다양한 형태로 변용되어 만들어졌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을 들면 ‘아학편(兒學編)’ ‘동사천자(東史千字)’ ‘종문천자(宗門千字)’ ‘역사천자(歷史千字)’ ‘류합(類合)’ ‘대동천자문(大東千字文)’ ‘삼천자(三千字)’ 등이 있다. 요컨대 천자문 한 권을 통해 한자와 한글 학습은 물론 인쇄문화와 서예, 한자의 구성원리, 한글 변천 과정, 전통교육제도, 일제시대 민족교육, 천자문의 조선화 과정까지도 알 수 있는 것이다.
Contents
韓石峰선생 系譜圖

韓石峰선생 年譜

원색 草千字文 - 11

흑백 해서. 草書千字文 - 49
Author
한석봉
한호(韓濩). 1543~1605. 조선시대 서예가로 왕희지와 안진경의 필법을 익혀 각 서체에 두루 능했다. 1567년(명종22)에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가평군수를 거쳐 존숭도감 사서관을 지냈다. 추사 김정희와 더불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서예가로 꼽힌다.
한호(韓濩). 1543~1605. 조선시대 서예가로 왕희지와 안진경의 필법을 익혀 각 서체에 두루 능했다. 1567년(명종22)에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가평군수를 거쳐 존숭도감 사서관을 지냈다. 추사 김정희와 더불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서예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