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페이퍼백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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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1/25
Pages/Weight/Size 118*185*30mm
ISBN 979119071073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고전문학
Description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가볍고 부담 없는 장정의 페이퍼백 에디션 출간!
4 이디스 워튼, 『순수의 시대』

강요된 순수와 관습으로 점철된 위선과 모순의 시대를 치밀하게 꿰뚫는,
여성 최초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튼의 대표작!


『순수의 시대』는 192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여성 문학계의 새로운 장을 연 이디스 워튼의 대표작이다. 여성 작가에 대한 편견을 말끔히 씻어낸 계기가 된 작품이라는 점, 더불어 1862년 뉴욕 상류 사회에서 태어나 관습과 의무에 따라 사교계의 일원이 되어 불행한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 했던 작가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가 바탕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는 사회가 요구하는 규범대로 살아온 뉴랜드와 메이, 예술과 자유를 사랑하는 매력 넘치는 여인 엘런, 이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통해 강요된 순수와 관습으로 점철된 1870년대 뉴욕 상류사회의 모순과 삶의 아이러니를 정교하게 포착한다. 무엇보다 당시보다 더욱 빠른 ‘변화의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전통과 변화, 개인의 욕망과 사회적 의무 사이에서 ‘진정한 나’를 놓치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삶을 꾸릴 수 있을지, 삶의 본질을 꿰뚫는 물음을 던지게 한다!

특별히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에서는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문학가의 추천의 글을 함께 실었다. 추천의 글을 통해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시대에 글을 쓰며 창조적 삶을 살았던 그녀들의 작품’이 지금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와 삶의 영감을 한층 생생하게 전달한다.
Contents
추천의 글 _소설가 정한아
1부
2부
작가 연보
Author
이디스 워튼,신승미
1862년 1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 철학, 종교 서적을 탐독했고 다양한 독서의 내공으로 1878년 첫 시집을 출간했다. 1885년 열세 살 연상의 에드워드 로빈스 워튼과 결혼했으며 1894년부터 심각한 신경쇠약을 앓았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유럽으로 이주, 이후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유럽 지역의 역사, 건축, 미술에 대한 글과 소설을 썼다.

1905년 장편소설 『환락의 집』을 발표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헨리 제임스, 싱클레어 루이스, 장 콕토, 앙드레 지드 등 유명한 문인들과 교류했다. 이후 발표한 『순수의 시대』(1920)로 192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평생 소설, 시, 에세이, 여행기, 회고록 등 40여 권이 넘는 책을 남겼으며 1937년 일흔다섯의 나이로 프랑스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1862년 1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 철학, 종교 서적을 탐독했고 다양한 독서의 내공으로 1878년 첫 시집을 출간했다. 1885년 열세 살 연상의 에드워드 로빈스 워튼과 결혼했으며 1894년부터 심각한 신경쇠약을 앓았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유럽으로 이주, 이후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유럽 지역의 역사, 건축, 미술에 대한 글과 소설을 썼다.

1905년 장편소설 『환락의 집』을 발표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헨리 제임스, 싱클레어 루이스, 장 콕토, 앙드레 지드 등 유명한 문인들과 교류했다. 이후 발표한 『순수의 시대』(1920)로 192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평생 소설, 시, 에세이, 여행기, 회고록 등 40여 권이 넘는 책을 남겼으며 1937년 일흔다섯의 나이로 프랑스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