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 요정 투코니는 그 전나무가 어디서 나는지 귀신 같이 찾아내 그 전나무만의 특별한 생일을 챙겨준답니다.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은 겨울이 너무너무 궁금한 나머지 잠들고 싶지 않은 곰과, 그런 곰을 겨울잠 재우려는 숲의 정령 투코니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투가 파스텔 톤의 눈부시고 아름다운 색채로 펼쳐지는 그림책입니다. 어디에나 겨울에 태어나는 전나무처럼 늦되는 존재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늦게 태어나거나 늦게 깨우치는 수많은 존재들은 경쟁사회에서 뒤처지기 쉬워요. 주목받는 이들 뒤에 있어 늘 가려지곤 하지요. 이들에게 이 책의 투코니는 늦되어도 괜찮다고 따뜻한 손길을 건넵니다. 어쩌면 투코니는 늦되었기 때문에 더욱 살뜰한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여기는지도 모릅니다. 『전나무의 특별한 생일』은 세상 모든 늦되는 존재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책입니다.
Author
옥사나 불라,엄혜숙
우크라이나의 재능 있는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입니다. 1989년에 태어났으며 리비우 예술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5년 동안 유리 공예 분야에서 일했는데, 여러 겹을 덧칠한 다층 유리 회화가 가능한 혁신적인 융합 유리 공예 기술을 발견했습니다. 핸드 메이드 액세서리 브랜드인 ‘오미셰(ⓒOOMISEH)’와, 『겨울이 궁금한 곰』에 등장하는 나무 요정 캐릭터를 딴 브랜드 ‘투코니(ⓒTukoni)’로 보석과 유리 공예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재능 있는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입니다. 1989년에 태어났으며 리비우 예술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5년 동안 유리 공예 분야에서 일했는데, 여러 겹을 덧칠한 다층 유리 회화가 가능한 혁신적인 융합 유리 공예 기술을 발견했습니다. 핸드 메이드 액세서리 브랜드인 ‘오미셰(ⓒOOMISEH)’와, 『겨울이 궁금한 곰』에 등장하는 나무 요정 캐릭터를 딴 브랜드 ‘투코니(ⓒTukoni)’로 보석과 유리 공예품을 만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