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교사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교직생활
교실과 학급, 수업, 학생과 학부모, 학교 내 인간관계까지
90년대생 교사에게 듣는 요즘 학교 이야기
서울교사노동조합이 기획하고 2030 초·중·고등 교사 4명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추락한 교권, 무너진 교실, 비민주적인 교육행정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교사들의 좌충우돌 성장기이자 슬기로운 교직생활 이야기이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교사라서 고민하고, 정답은 없어도 빛나는 교사생활을 꿈꾸는 90년대생 교사와 오늘의 학교를 이해하려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90년대생 교사들이 임용을 준비하며 배웠던 교육이론과는 확연히 다른 학교 현실 앞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면서 학교에서 울고 웃었던 소소한 일화에서부터 각자의 학급 경영 비법, 우리나라 교육 제도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모든 것이 어렵고 힘들었던 신규교사 네 명이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하며 각자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던 과정을 담담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담았다.
학교가 헤쳐온 변화를 온몸으로 겪었던 선배 교사들도 이 책을 읽으며, 2030 교사들의 시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90년대생 교사들의 경험을 통해 젊은 교사의 눈에 비친 학교를 살피는 일은,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교육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학부모들도 조용하지만 큰 변화를 겪고 있는 학교에 대해 보다 생생하게 느끼는 기회가 되어 학교의 안과 밖이 보다 진솔하게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그리하여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질 높은 관계를 통해 교육의 가치를 공감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Contents
1장 교사라서 고민합니다: 김자영
- 제 꿈은 사이코 선생님입니다
- 선생님도 궁합이 중요합니다
- 우리 애는 제가 전문가입니다
- 세상 모든 영재가 사라질 때까지
-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 교사는 학교에서 자란다
- 교사의 입을 틀어막는 세상에 교육은 없다
- 학교 폭력은 현재 진행 중입니다
- 그래도 지금 학교에 있습니다
2장 정답은 없어도 빛나는 교사 생활: 이승희
- 교사와 학생의 거울 효과
- 교사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 아이들은 슬라임이다
- 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
- 우리는 교육 큐레이터
- 솔직함과 거짓말 사이
- 교사의 카리스마에 달린 교실의 운명
- 요즘 초등학생들과 잘 지내려면
3장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김민지
- 끈기 없는 게 아니라 용기 있는 거야
- 조금만 아프길 바라
- 보건교사, 코로나19를 만나다
- 보건교사 김민지, 담임교사 김민지
- 요즘 아이, 금쪽같은 내 새끼
- 달라진 세상, 달라질 학교
- 교사라는 직업, 학교라는 무대
- 서울시에 단 1명뿐인 교사
4장 꿈꾸는 교사의 좌충우돌 성장기: 주연
- 서울병 소녀, 상경하다
- 선생님 덕분에 버팁니다
- 작은 학교가 굴러갈 수 있는 이유
- MZ교사의 직장생활
- 뭣이 중헌디
- 얘들아, 사랑한돠아아앗!
- 학부모 앞에서 더욱 프로가 된다
-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Author
김민지,김자영,이승희,주연
중등 5년 차 국어 교사.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사회가 서로 믿고 의지하며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미래를 꿈꾼다.
중등 5년 차 국어 교사.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사회가 서로 믿고 의지하며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미래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