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일러스트레이터 DJ양주. 친구가 불러낸 술자리에 나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어울린다. AI가 그림을 척척 그려내는 시대에 앞으로의 일자리를 걱정하기도 하고 서로를 띄워주기도 하며 기분 좋게 술에 취한다. 술자리가 파하고, 양주는 아는 언니 술집에 더 마시러 갔다가 그 동네에서 일어난 이상한 일들에 대해 듣게 되는데…
'만화계의 오스카상' 하비상 수상에 빛나는 마영신 작가의 신작 단편만화. 현실 세계의 인간 군상과 일상의 희로애락을 리얼하게 그려온 마영신 작가가 주변에서 겪고 들은 이야기를 엮어 디지털 시대의 단면을 보여준다. '아날로그의 힘'이 뭔지 궁금하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Author
마영신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공장, 영화 촬영장, 편의점, 노점 등 다양한 곳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속깊은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다. 만화책 『뭐 없나?』 『남동공단』 『길상』 들을 펴냈으며, 『고래가 그랬어』에 「삐꾸 래봉」을 연재하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공장, 영화 촬영장, 편의점, 노점 등 다양한 곳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속깊은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다. 만화책 『뭐 없나?』 『남동공단』 『길상』 들을 펴냈으며, 『고래가 그랬어』에 「삐꾸 래봉」을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