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트르 유서

蒙馬特遺書, Last Words from Montmartre
$17.25
SKU
979119053909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04/06
Pages/Weight/Size 122*188*21mm
ISBN 979119053909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Description
“긴급하고 황홀하며 치명적인 사랑의 말들”
타이완 퀴어 문학의 최고작


구묘진의 마지막 장편 소설 『몽마르트르 유서 蒙馬特遺書, Last Words from Montmartre』는 작가가 스스로 생을 내려놓기 직전 세상에 남긴 강렬하고 매혹적인 서간체 퀴어 문학이다. 파리와 도쿄, 타이베이를 오가는 연애편지를 통해 섹슈얼리티의 각성과 사랑, 동성애 혐오로 인한 점진적 이별, 반려 동물의 죽음, 그럼에도 다시금 싹트는 에로티시즘,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여성 간의 관계를 드러내는 이 치명적인 소설은 박객래博客來 서점 중국어소설 부문 베스트셀러이자 타이완 LGBTQ 문학의 최고작으로 꼽힌다.
Contents
증인 Witness / 첫 번째 편지 Letter One / 두 번째 편지 Letter Two / 세 번째 편지 Letter Three / 네 번째 편지 Letter Four / 여섯 번째 편지 Letter Six / 일곱 번째 편지 Letter Seven / 여덟 번째 편지 Letter Eight / 아홉 번째 편지 Letter Nine / 열 번째 편지 Letter Ten / 열일곱 번째 편지 Letter Seventeen / 다섯 번째 편지 Letter Five / 열한 번째 편지 Letter Eleven / 열두 번째 편지 Letter Twelve / 열세 번째 편지 Letter Thirteen / 열네 번째 편지 Letter Fourteen / 열다섯 번째 편지 Letter Fifteen / 열여섯 번째 편지 Letter Sixteen / 열일곱 번째 편지 Letter Seventeen / 열여덟 번째 편지 Letter Eighteen / 열아홉 번째 편지 Letter Nineteen / 스무 번째 편지 Letter Twenty / 증인 Witness
Author
구묘진,방철환
대만의 전설적인 천재 소설가. 그가 대담하게 써 내려간 젠더 바이너리 레즈비언 감수성의 문장은 이후 대만 퀴어 문학과 LGBTQ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구묘진의 첫 번째 장편 소설『악어 노트, Notes of a Crocodile』는 그의 가장 실험적이고 컬트적인 대표작으로 아시아 최초의 동성혼 법제화 국가인 대만의 ‘혼인평권婚姻平權’ 운동을 촉발한 소설이자 미래적인 모던 클래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69년 대만 서쪽의 작은 마을인 장화현彰化縣에서 태어나 타이베이 시에 위치한 일류 학교인 제일여자고급중학을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그의 천재적인 재능은 일찍부터 발휘되어 대학 시절에 이미 소설 『죄수囚徒』로 중앙일보 단편소설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고독한 대중寂寞的群衆』으로 대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연합문학 중편소설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상담가로 일했으며 주간지 [신신문(新新聞)]의 기자로도 활동했다.

만 스물다섯 살이었던 1994년에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파리 제8대학에서 철학자 엘렌 식수Helene Cixous를 스승으로 삼고 임상심리학과 여성학을 공부했다. 첫 번째 소설 『악어 노트』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이듬해인 1995년 6월에 두 번째 소설 『몽마르트르 유서蒙馬特遺書, Last Words from Montmartre』를 남기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죽음 이후 타이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인 중국시보 문학상을 받았다. 그의 자살은 1990년대 인습과 차별로 가득 찬 외부 세계와의 내적 고투의 결과로 해석된다. 진짜 사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지만, 주방용 칼로 자신을 찔렀다는 보고가 지배적이다.

구묘진의 글쓰기는 아방가르드 영화 및 실험 영화의 비서사적 구조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소설은 데렉 저먼Derek Jarman, 장 뤽 고다르Jean-Luc Godard 감독의 유럽 예술 영화에 답하는 스타일을 취한다. 파리에 머무는 동안 구묘진은 [유령 카니발鬼的狂歡]이라는 단편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영화감독으로서 그가 만든 작품들은 현재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보관되어 있다.
대만의 전설적인 천재 소설가. 그가 대담하게 써 내려간 젠더 바이너리 레즈비언 감수성의 문장은 이후 대만 퀴어 문학과 LGBTQ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구묘진의 첫 번째 장편 소설『악어 노트, Notes of a Crocodile』는 그의 가장 실험적이고 컬트적인 대표작으로 아시아 최초의 동성혼 법제화 국가인 대만의 ‘혼인평권婚姻平權’ 운동을 촉발한 소설이자 미래적인 모던 클래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69년 대만 서쪽의 작은 마을인 장화현彰化縣에서 태어나 타이베이 시에 위치한 일류 학교인 제일여자고급중학을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그의 천재적인 재능은 일찍부터 발휘되어 대학 시절에 이미 소설 『죄수囚徒』로 중앙일보 단편소설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고독한 대중寂寞的群衆』으로 대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연합문학 중편소설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상담가로 일했으며 주간지 [신신문(新新聞)]의 기자로도 활동했다.

만 스물다섯 살이었던 1994년에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파리 제8대학에서 철학자 엘렌 식수Helene Cixous를 스승으로 삼고 임상심리학과 여성학을 공부했다. 첫 번째 소설 『악어 노트』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이듬해인 1995년 6월에 두 번째 소설 『몽마르트르 유서蒙馬特遺書, Last Words from Montmartre』를 남기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죽음 이후 타이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인 중국시보 문학상을 받았다. 그의 자살은 1990년대 인습과 차별로 가득 찬 외부 세계와의 내적 고투의 결과로 해석된다. 진짜 사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지만, 주방용 칼로 자신을 찔렀다는 보고가 지배적이다.

구묘진의 글쓰기는 아방가르드 영화 및 실험 영화의 비서사적 구조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소설은 데렉 저먼Derek Jarman, 장 뤽 고다르Jean-Luc Godard 감독의 유럽 예술 영화에 답하는 스타일을 취한다. 파리에 머무는 동안 구묘진은 [유령 카니발鬼的狂歡]이라는 단편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영화감독으로서 그가 만든 작품들은 현재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