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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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2/03
Pages/Weight/Size 125*205*20mm
ISBN 979119053349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Description
프랑스어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에세이 『다른 곳에서 온 언어』(2011)로 [아카데미 프랑세즈상],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학 보급에 수여하는 [레이온느망상] 등 많은 상을 받으며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미즈바야시의 아키라의 소설 『부서진 향주』가 1984BOOKS에서 출간되었다. 일본과 프랑스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해 온 미즈바야시 아키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삶과 음악, 그리고 상처와 치유의 이야기를 우아하고도 깊이 있는 문체로 펼쳐내며, 2020년 프랑스 전역 2,000여 개의 ‘독립서점상 연합’이 해마다 선정하는 [서점인들의 상Prix des Librairies]을 수상, 2021년 [음악가들의 문학상Prix litteraire des musiciens] 및 엑상프로방스와 도빌에서 각기 주관하는 지방 단위 상들의 수상작으로도 낙점되어 문단과 독자 대중의 호응을 끌어냈다.

소설은 어린 시절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바이올린과 영혼이 동시에 부서진 소년 ‘레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버지의 부서진 바이올린의 조각을 간직한 채 성장한 그는 현악기 제작자로서의 삶과 부서진 바이올린의 복원, 그 과정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을 통해 음악이 단순한 예술을 넘어 인간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서로를 연결하는 힘이 있음을 깨닫는다.

미즈바야시 아키라는 이번 작품에서 역사에 내맡겨진 인간의 증오와 폭력, 그로 인한 상처 그리고 음악을 하나로 엮으며 기억, 상실, 애도의 문제를 탐구한다. 이야기는 바이올린의 선율처럼 섬세하게 흐르며, 음악과 인간 사이의 보이지 않는 연대를 조명한다. 음악과 문학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프랑스 소설의 자연주의와 일본 동화의 신비로움을 결합한 미즈바야시 아키라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Contents
명상 - 11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 19
안단테 - 81
미뉴에트 : 알레그레토 - 131
알레그로 모데라토 - 187
에필로그 - 243
옮긴이의 말 (부서진 영혼) - 264
Author
미즈바야시 아키라,윤정임
일본의 작가이자 번역가인 미즈바야시 아키라는 1951년에 태어났다. 도쿄의 국립 외국어 문화 대학(UNALCET)에서 수학한 후 1973년 프랑스로 떠나 몽펠리에의 폴발레리 대학에서 프랑스어(외국인을 위한 프랑스어) 교수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을 밟았다. 1976년에 도쿄로 돌아와 근대문학 분야의 석사학위를 받은 후 1979년 다시 프랑스로 건너가 에콜노르말에서 수학한다. 1983년 이래 도쿄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고, 메이지 대학, 국립 외국어 문화 대학에서 그리고 2006년부터는 소피아 대학에서도 강의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 온 언어』(2011)는 아카데미 프랑세즈상,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학 보급에 수여하는 레이온느망상, 프랑스어 작가연합상, 그리고 아시아 문학상을 받았다.
일본의 작가이자 번역가인 미즈바야시 아키라는 1951년에 태어났다. 도쿄의 국립 외국어 문화 대학(UNALCET)에서 수학한 후 1973년 프랑스로 떠나 몽펠리에의 폴발레리 대학에서 프랑스어(외국인을 위한 프랑스어) 교수가 되기 위한 교육과정을 밟았다. 1976년에 도쿄로 돌아와 근대문학 분야의 석사학위를 받은 후 1979년 다시 프랑스로 건너가 에콜노르말에서 수학한다. 1983년 이래 도쿄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고, 메이지 대학, 국립 외국어 문화 대학에서 그리고 2006년부터는 소피아 대학에서도 강의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 온 언어』(2011)는 아카데미 프랑세즈상,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학 보급에 수여하는 레이온느망상, 프랑스어 작가연합상, 그리고 아시아 문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