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도록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

김수영 시인 탄생 백 주년 기념, 사거 오십사 주기 추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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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10
Pages/Weight/Size 153*224*17mm
ISBN 979119052682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백낙청, 염무웅 등 문학평론가와 연구자, 시인, 작곡가가 되짚은 김수영 백 년의 발자취!
(사)김수영기념사업회 설립과 더불어 김수영 대중화 첫 발걸음!
인터뷰, 학문적 접근, 전기적 생애 복원, 김수영 시 노래 발표 등 다양한 읽을거리!


2021년 김수영(1921-1968) 시인 탄생 백 주년을 기념하여 백낙청, 염무웅 등 문학평론가와 연구자, 시인, 작가 등 학술문화예술인들이 기획한 추념 도서가 2022년 6월 출간됐다. 시대의 양심이며 살아있는 지성의 거목인 김수영 시인의 100년 발자취를 추적하고 정리하는 이 책은 오늘의 시대에 시인 김수영의 의미와 위상이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성찰하도록 돕는다.

『애타도록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는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원로 문학평론가 백낙청, 염무웅과의 대담을 실어 “김수영이 한국 현대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가늠하였다. 백낙청은 “김수영의 온몸의 시학에 서린 재발견한 전통의 문제”를 조명했고, 염무웅은 “진정한 리얼리스트인 김수영은 공포와 싸워서 공포를 이겨내고 진실을 발언한 작가”라 평가했다. 2부는 김수영 탄생 백 주년 기념 심포지엄(2021.11.6 김수영 문학관) 주제 “낯선 의식과 공간과 예술”에서 발표한 강경희, 공현진, 김난희, 김영희, 노지영 등 문학평론가 및 연구자의 논문과 글을 실었다. 사회 문화적 과도기에 새롭고 낯선 존재론적 모험을 감행한 김수영의 문학의 특징을 면밀하게 탐색한다. 3부는 “길 위의 김수영”을 주제로 김수영의 철학과 현실의 문제, 전기적 여정을 박정근, 이경수, 이민호, 홍기원의 글로 담았다. 4부는 김수영 시의 변주로 창작 시와 음악을 통해 새롭게 해석된 예술가 김수영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김수영 시인의 조카인 김민 시인의 시가 실려 혹시 김수영이 살아있다면 이어질 시의 모습은 아닌지 상상하는 즐거움을 준다. 또 성용원 작곡가는 김수영의 시 「푸른하늘을」과 「풀」을 악보에 옮겨 김수영 시를 감상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Contents
1부 _ 한국 현대 문학사의 새벽
김수영 시인 관련 인터뷰
■백낙청(문학평론가) ■염무웅(문학평론가)

2부 _ 낯선 의식과 공간과 예술
■추상과 구상의 곡예, 청년 김수영의 시적 모험 / 강경희(문학평론가)
■김수영 시의 진정한 ‘휴식의 공간’을 위한 모색 / 공현진(중앙대 문학박사)
■김수영의 시적 영향 일고(一考) / 김난희(순천향대 교수)
■김수영 시의 연극성 / 김영희(문학평론가)
■김수영 키드의 생애 / 노지영(문학평론가)

3부 _ 길 위의 김수영
■김수영 시에 나타난 실존주의적 전망의 긍정성 / 박정근(시인·소설가·문학평론가)
■김수영 시에 나타난 남성성과 ‘아버지’ / 이경수(문학평론가)
■시인의 사라짐 / 이민호(시인·문학평론가)
■김수영 시인과 김현경의 결혼 시점에 대하여 / 홍기원(김수영문학관 운영위원장)

4부 _ 사랑의 변주곡
■시작 오수(詩作 五首) / 김민(시인)
■김수영 시와 음악 / 성용원(작곡가)
Author
백낙청,염무웅,강경희,공현진,김난희
문학평론가, 영문학자, 편집인. 1938년 출생하고 경기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와 하바드대에서 수학했다. 박사과정 중에 1964년 서울대 영문학과 전임강사가 되었으며 나중에 다시 미국으로 가서 1972년 하바드대에서 D. H. 로런스 연구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하고 2015년까지 편집인을 지냈으며, 서울대 영문과 교수,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시민방송 RTV 이사장,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70년대 이래 민족문학론을 전개하고 분단체제론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체계적 인식과 실천적 극복에 매진해왔으며, 근대에 대한 탐구를 통해 새로운 문명전환의 사상을 연마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계간 『창작과비평』 명예편집인,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으로 있다.

저서로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1/인간해방의 논리를 찾아서』(합본개정판)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2』 『민족문학의 새 단계: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3』 『통일시대 한국문학의 보람: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4』 『문학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일: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5』 등의 문학평론집과 연구비평서 『서양의 개벽사상가 D. H. 로런스』 『D. H. 로런스의 현대문명관』을 냈고, 『분단체제 변혁의 공부길』 『흔들리는 분단체제』 『한반도식 통일, 현재진행형』 『어디가 중도며 어째서 변혁인가』 『2013년체제 만들기』 등의 사회평론서와 『백낙청 회화록』(전7권), 『변화의 시대를 공부하다』 『문명의 대전환을 공부하다』 등 다수의 공저서 및 편저서가 있다. 제2회 심산상, 제1회 대산문학상(평론부문), 제14회 요산문학상, 제5회 만해상 실천상, 제11회 늦봄문익환통일상, 제11회 한겨레통일문화상, 제3회 후광김대중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문학평론가, 영문학자, 편집인. 1938년 출생하고 경기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와 하바드대에서 수학했다. 박사과정 중에 1964년 서울대 영문학과 전임강사가 되었으며 나중에 다시 미국으로 가서 1972년 하바드대에서 D. H. 로런스 연구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하고 2015년까지 편집인을 지냈으며, 서울대 영문과 교수,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시민방송 RTV 이사장,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70년대 이래 민족문학론을 전개하고 분단체제론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체계적 인식과 실천적 극복에 매진해왔으며, 근대에 대한 탐구를 통해 새로운 문명전환의 사상을 연마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계간 『창작과비평』 명예편집인,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으로 있다.

저서로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1/인간해방의 논리를 찾아서』(합본개정판)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2』 『민족문학의 새 단계: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3』 『통일시대 한국문학의 보람: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4』 『문학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일: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5』 등의 문학평론집과 연구비평서 『서양의 개벽사상가 D. H. 로런스』 『D. H. 로런스의 현대문명관』을 냈고, 『분단체제 변혁의 공부길』 『흔들리는 분단체제』 『한반도식 통일, 현재진행형』 『어디가 중도며 어째서 변혁인가』 『2013년체제 만들기』 등의 사회평론서와 『백낙청 회화록』(전7권), 『변화의 시대를 공부하다』 『문명의 대전환을 공부하다』 등 다수의 공저서 및 편저서가 있다. 제2회 심산상, 제1회 대산문학상(평론부문), 제14회 요산문학상, 제5회 만해상 실천상, 제11회 늦봄문익환통일상, 제11회 한겨레통일문화상, 제3회 후광김대중학술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