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노크, 어쩌면 의학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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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9/27
Pages/Weight/Size 113*185*20mm
ISBN 979119048986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우리는 모두 환자다!”

의학의 권위와 상술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블랙 유머
현대인들의 건강 염려증과 그 불안한 심리에 대한 차가운 풍자


프랑스의 시골 마을인 생모리스에 새로 부임한 의사 크노크의 확고한 의학적 신념으로 인해 마을 주민 중 거의 모두가 3개월 내 침대에 드러눕는다. 크노크는 현대적인 의술 시스템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이 마을 주민의 건강을 위한 진정한 방식인지, 한 번도 병에 걸리지 않을 만큼 건강에 자신 있는 사람마저도 스스로 병자라 생각하게 만드는 고도의 심리적 상술인지, 표면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몰리에르의 「상상병 환자」 이래 환자들과 의사가 등장하는
가장 흥미롭고도 잔인한 희곡. - 갈리마르 출판사

짧은 희극인 [크노크]야말로 완벽한 시처럼 보인다. - 폴 클로델

1923년 첫 상연되고, 2022년 코로나 시기 이후
베스트셀러로 역주행한 놀라운 작품!


[크노크]는 1923년 12월 파리 첫 상연 이후 세계 곳곳의 무대에 올려졌는데 어느 나라에서 상연되었는지를 묻기보다 어느 나라에서 상연되지 않았는지를 묻는 쪽이 낫다는 말이 돌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이 상연되지 않은 나라로 중국과 한국 등이 언급되었다. 이후로도 지금까지 100년 동안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 것은 물론 2017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영화화된 이 작품은 프랑스 중고등학교의 교재 및 추천 도서로 학부모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2022년 코로나 시기 이후 의사와 환자를 풍자적으로 다룬 이야기라는 점에서 주목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23년 7월 프랑스의 아비뇽 연극축제에서도 한 달 내내 소개된 바 있다. 그리고 드디어 100년 만에 한국에 첫 소개 되는 것이다.
Author
쥘 로맹,이선주
본명은 루이 파리굴Louis Farigoule. 1902년 한 잡지에 처음으로 시를 실으면서 쥘 로맹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극작가이자 시인, 소설가이며 철학자. 프랑스의 오트루아르 지역에서 출생하여 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아주 어릴 때 파리로 이주해 몽마르트르 근처에서 살았다. 1904년 첫 시집 『인간의 영혼L‘ame des hommes』에 이어 1908년 『일체의 삶La vie unanime』을 출간했고 1906년 파리고등사범학교 입학, 1909년 철학교사 자격증을 땄다. 1911년과 1913년 각각 소설 『누군가의 죽음Mort de quelqu’un』, 『동무들les copains』을 출간하였으며 1차대전 직전까지 교사 활동을 하다가 이후는 문학에만 전념, 위나니미슴(일체주의)의 창시자로서 개인보다는 사회집단의 공통적인 정신을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1923년에 발표된 희곡 <크노크>는 자크 에베르토 감독, 루이 주베 연출로 12월 15일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처음으로 상연되었으며 1924년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크노크』가 정식 출간되었다. 이후 1932년부터 1946년에 걸쳐 1차대전 직후의 프랑스 사회를 묘사한 총 27권의 대하소설 『선의의 사람들Les hommes de bonne volonte』을 펴냈다. 1946년에 아카데미 프랑세즈 위원으로 당선되었고 1951년 『달콤한 인생La douceur de la vie』으로 반세기 최고 소설 중 대상을 수여했다.
본명은 루이 파리굴Louis Farigoule. 1902년 한 잡지에 처음으로 시를 실으면서 쥘 로맹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극작가이자 시인, 소설가이며 철학자. 프랑스의 오트루아르 지역에서 출생하여 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아주 어릴 때 파리로 이주해 몽마르트르 근처에서 살았다. 1904년 첫 시집 『인간의 영혼L‘ame des hommes』에 이어 1908년 『일체의 삶La vie unanime』을 출간했고 1906년 파리고등사범학교 입학, 1909년 철학교사 자격증을 땄다. 1911년과 1913년 각각 소설 『누군가의 죽음Mort de quelqu’un』, 『동무들les copains』을 출간하였으며 1차대전 직전까지 교사 활동을 하다가 이후는 문학에만 전념, 위나니미슴(일체주의)의 창시자로서 개인보다는 사회집단의 공통적인 정신을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1923년에 발표된 희곡 <크노크>는 자크 에베르토 감독, 루이 주베 연출로 12월 15일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처음으로 상연되었으며 1924년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크노크』가 정식 출간되었다. 이후 1932년부터 1946년에 걸쳐 1차대전 직후의 프랑스 사회를 묘사한 총 27권의 대하소설 『선의의 사람들Les hommes de bonne volonte』을 펴냈다. 1946년에 아카데미 프랑세즈 위원으로 당선되었고 1951년 『달콤한 인생La douceur de la vie』으로 반세기 최고 소설 중 대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