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의 번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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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4/23
Pages/Weight/Size 153*220*20mm
ISBN 9791190482592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원효 스님은 한국 사상의 새벽이라 불리울 만큼 사상적으로나 실천적으로 큰 자취를 남기신 분이다. 한국 사상가 중에 승려이면서 사상가, 저술가, 사회실천가인 원효와 비견될 만한 사람은 흔치 않다. 그처럼 위대한 족적을 남기신 분인 만큼 저술 또한 깊이뿐만 아니라 양적으로도 방대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보면 번뇌, 생성, 소멸, 유식은 다른 단어이기는 하지만 한 카테고리 안에서 하나로 꿰어질 수 있는 단어들이다. 존재와 인식에 대한 원효의 깊은 성찰은 결국 일심으로 귀결되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해골물의 설화는 원효의 성찰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라 하겠다.

이 책은 원효의 《이장의》를 중심으로 번뇌의 생성과 소멸에 대해 유식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마음의 구조와 작용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사상이 바로 유식唯識사상이다. 원효는 유식을 근간으로 번뇌의 생성과 소멸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이공을 증득하여 열반과 보리로 나아가는 대승 불교의 적극적 실천의 길이다. 대승 불교가 추구하고자 하는 길은 번뇌를 번뇌로 아는 보리의 길이다. 또한 중생구제를 위하여 부처가 아닌 보살로 남는 자비의 길이다. 그 길은 하나의 길이며, 그 하나는 바로 일체 유심의 길임을 원효는 《이장의》에서 제시하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Ⅰ. 서론
문제제기
연구 동향과 연구 방법
1. 기존 연구 검토
2. 연구 자료와 연구 방향

Ⅱ. 유식의 원리와 마음의 구조
식의 심층구조
1. 식전변의 종류와 구조
가. 분별하는 주체로서의 의식
나. 자기 의식으로서의 말나식
다. 심층 마음으로서의 아뢰야식
2. 아뢰야식과 종자
가. 종자와 훈습
나. 식전변의 사분설
3. 이집(二執)과 이장(二障)
6염심(染心)과 무명불각
1. 6염심과 아뢰야식
2. 6추상(?相)과 무명불각
3. 3세상(細相)과 제8식에 대한 원효의 관점

Ⅲ. 번뇌의 구조와 종류
번뇌의 구조와 종류
1. 표층의 현료문: 이장(二障)의 현료적 특징
가. 이장의 명의(名義)
나. 이장의 체성(體性)
다. 이장과 8식의 관계
라. 이장과 전(纏·)수면(隨眠)과의 관계
마. 이장과 습기
바. 5법과 이장과의 관계
2. 심층의 은밀문: 이장의 은밀적 특성
가. 번뇌애와 6염심
나. 지애와 근본무명
번뇌의 종류
1. 표층적 번뇌
가. 128번뇌
나. 104혹
다. 98사(使)
2. 심층적 번뇌
가. 8종 망상
나. 3종 번뇌
다. 2종 번뇌
3. 이장(二障)과 이애(二碍)의 유식적(唯識的) 회통(回通)

Ⅳ. 번뇌의 발생
표층적 번뇌의 발생
1. 현료문의 발업(發業)
2. 결생-분단생사의 초감
심층적 번뇌의 발생
1. 은밀문의 발업
2. 결생-변역생사의 초감

Ⅴ. 번뇌의 치단과 소멸
치단의 계위와 근본지·후득지
1. 표층적 번뇌의 치단-견도
2.심층적 번뇌의 치단-수도
3. 궁극적 번뇌의 치단-구경도
치단의 계위
유식의 깨달음과 일심

Ⅵ. 결론

참고 문헌 / 찾아보기
Author
고은진
제주 출생. 제주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중어중문학, 철학을 전공했다. 제주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노자》 연구로 석사 학위를,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불교 유식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노자의 자연에 대한 해석〉, 〈원효 ‘이장의’ 번뇌론에 대한 유식학적 연구〉, 〈원효의 대승 사상과 말나식 고찰〉, 〈원효 ‘이장의’ 소지장에 대한 유식적 고찰〉 등이 있다. 스무 살부터 시 창작에 몰두하여 초승문학동인 활동을 시작, 이십 대 중반 제주문인협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동인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제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제주 출생. 제주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중어중문학, 철학을 전공했다. 제주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노자》 연구로 석사 학위를,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불교 유식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노자의 자연에 대한 해석〉, 〈원효 ‘이장의’ 번뇌론에 대한 유식학적 연구〉, 〈원효의 대승 사상과 말나식 고찰〉, 〈원효 ‘이장의’ 소지장에 대한 유식적 고찰〉 등이 있다. 스무 살부터 시 창작에 몰두하여 초승문학동인 활동을 시작, 이십 대 중반 제주문인협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동인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제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