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편집자의 세계』는 미국을 대표하는 편집자를 두루 소개한 책이다. 잡지와 단행본을 경험한 고정기 선생의 이력답게 두 업계를 대표하는 편집자가 등장한다. 이 책의 미덕은 다른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점이다. 그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쳐 출판·잡지계에 입문했는지, 그리고 무명의 작가를 어떤 계기로 발견해 스타로 키워냈는지,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그들이 생각한 편집자상은 무엇인지 등을 흥미롭게 소개했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미국이나 우리나, 20세기 중반이나 최첨단의 21세기나, 편집자의 세계는 거의 같다는 점이다. 궁금하다면 다른 편보다 퍼트넘의 편집국장을 지낸 윌리엄 타그 편을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편집국장의 일과를 일기 형식으로 소개했는데, 정말 편집자가 하는 일은 똑같구나, 하며 고개를 주억거릴 터다.
Contents
머리말 5
맥스웰 퍼킨스 13
스크리브너스의 헤밍웨이 편집자
어떤 원고도 그의 손을 거치면 훌륭한 책이 되었다.
1930년 전북 전주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대국문과를 졸업했다. [여원]편집국장 및 주간 중앙일보사출판국주간, [주부생활]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독자적으로 여성 교양월간지 [신여상]을 창간 했다. 잡지 편집과 출판분야에 근무하면서 활자 매체의 사회적 역할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잡지의 위상을 바로잡으려 애썼다. 한때 문화공보부 홍보조사 연구소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잡지 편집자로서 여러 대학에서 '잡지편집론'을 강의했다. 을유문화사 편집주간, 상무이사로 재직하다가 1995년 암으로 타계했다. 저서로는 『관혼과 상제』, 『잡지편집의 이론과 실제』, 『편집자의 세계』가 있다. 제1회 한국잡지문화상 수상, 제8회 한국출판학회상(저술· 연구부문) 수상이력이 있다.
1930년 전북 전주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대국문과를 졸업했다. [여원]편집국장 및 주간 중앙일보사출판국주간, [주부생활]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독자적으로 여성 교양월간지 [신여상]을 창간 했다. 잡지 편집과 출판분야에 근무하면서 활자 매체의 사회적 역할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잡지의 위상을 바로잡으려 애썼다. 한때 문화공보부 홍보조사 연구소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잡지 편집자로서 여러 대학에서 '잡지편집론'을 강의했다. 을유문화사 편집주간, 상무이사로 재직하다가 1995년 암으로 타계했다. 저서로는 『관혼과 상제』, 『잡지편집의 이론과 실제』, 『편집자의 세계』가 있다. 제1회 한국잡지문화상 수상, 제8회 한국출판학회상(저술· 연구부문) 수상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