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의 구성부터 DNA의 원리, 멘델의 법칙까지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운 유전자의 모든 것!
포털사이트에 DNA나 유전자를 검색해 나오는 정보를 읽어보자. 유전학을 글만으로 이해하는 것은 성인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익숙하지 않은 용어와 낯선 현상들이 마구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화는 유전학을 이해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만화로 생생하게 보여주고 생명 작용에 기여하는 요소가 의인화해 서로 관계를 맺는 것을 보면서 독자는 그 역할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암브라와 파랑이는 호기심이 많고 덜렁대는 쌍둥이 자매다. 이 둘은 왜 서로가 이렇게 닮았는지 궁금해하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여행의 안내자, 삐악이와 함께 몸속 여행을 떠난다. 우리 몸의 세포 속을 헤엄칠 만큼 작아진 주인공들은 세포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살펴보고 DNA의 이중나선을 두 눈으로 직접 보기에 이른다. 이때 DNA를 구성하는 뉴클레오티드를 망가뜨리면서 위기에 처했다가 겨우 돌연변이 발생을 막아내기도 한다.
이후 암브라와 파랑이는 세포핵을 빠져나와 DNA에서 RNA로, RNA가 단백질로 생명 활동을 위한 정보가 옮겨가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리보솜이나, 단백질, 뉴클레오티드 등이 직접 캐릭터로 등장해 그들이 몸속에서 하는 일을 응원하고 돕기도 한다. 세포 분열, 대립유전자에 따른 유전 원리, 마지막으로 멘델의 법칙까지 배우며 두 주인공은 독자와 함께 유전학의 기초 지식을 모두 아우른다. 만화로 표현하기에 설명이 부족한 개념들은 각 장 마지막의 부록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왜 우리 눈은 3개가 아니고 2개일까? 왜 누군가는 키가 크고 또 누군가는 쌍꺼풀이 있을까? 왜 우리는 모두 다르게 생겼을까? 어린 시절 한 번쯤 품는 이 궁금증들은 모두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유전자가 품은 생명의 원리에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숨어있다. 유전학을 알고 싶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가장 친절하고 유쾌한 지식, 『이상한 유전자 여행』에 모두 담았다.
Contents
1. 세포만큼 작아진다면
2. DNA를 만났어!
3. 돌연변이가 나타났다!
4. 핵을 둘러싼 세계
5. 단백질은 만능이야
6. 유전자가 복제되는 법
7. 채소밭의 과학자
Author
클라우디아 프란돌리,주효숙,김혜원
과학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이탈리아 피사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그림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뒤 이탈리아 우르비노에 있는 그래픽스쿨 ISIA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밀라노에 있는 미마스터(Mimaster)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지금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다양한 과학책을 쓰고 있다. 2016년 『아르키메데스는 자유시간이 많았다』를 펴냈으며(공저), 케임브리지대학의 고든연구소(The Gurdon Institute), 왕립화학회(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 등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피자를 즐겨 먹고 나무에 물을 주거나 집 마당을 뛰어다니는 다람쥐를 바라보는 걸 좋아한다.
과학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이탈리아 피사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그림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뒤 이탈리아 우르비노에 있는 그래픽스쿨 ISIA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밀라노에 있는 미마스터(Mimaster)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지금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다양한 과학책을 쓰고 있다. 2016년 『아르키메데스는 자유시간이 많았다』를 펴냈으며(공저), 케임브리지대학의 고든연구소(The Gurdon Institute), 왕립화학회(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 등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피자를 즐겨 먹고 나무에 물을 주거나 집 마당을 뛰어다니는 다람쥐를 바라보는 걸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