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꿈 기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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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2/30
Pages/Weight/Size 126*186*20mm
ISBN 9791190413039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Contents
저자의 말―기계는 무슨 꿈을 꾸는가

1 기계괴물의 출현

- 기계가 ‘자본주의’와 만나면 - 기계와 도구의 구별이 중요한 이유 - ‘도구’가 발전해 ‘기계’가 되는 것이 아니다 - 산업혁명은 ‘동력기계’가 일으킨 혁명이 아니다 - 마침내, 기계괴물이 등장

2 기계가 도입되고 나서 벌어진 일들

- 기계의 가치와 생산물의 가치 - 기계 도입의 문턱
- 노동자는 ‘인간재료’? -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①― 노동인구의 확대 -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②― 노동일의 연장 -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③
― 노동강도의 강화 - 다이달로스의 몽상과 우울

3 기계노동자와 절망 공장

- 기계노동자, 의식을 가진 ‘부분기계’ - 껍데기 노동과 값싼 죽음 - 절망 공장의 노동자 - 두 사람의 관찰자―유어의 눈과 엥겔스의 눈 - 증기왕을 처단하라

4 노동자와 기계의 전쟁

- 대규모 기계파괴 운동 - 기계는 자본가의 무기
- 쫓겨난 노동자에 대한 보상 이론 - 기계제는 ‘하인’ 노동자를 늘린다 - 과연 기계는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할까? - 식민지를 찾아서 - 번영은 드물고 공황은 빈번하다

5 ‘보이지 않는 실’―기계제 시대의 착취

- 몰락하거나 거듭나거나 - 값싼 착취재료―헛되이 고통받고 단축되는 생명들 - 시다의 꿈 - 공장법의 규제가 필요한 이유 - 부르주아 심문관과 ‘자본의 정신’ - ‘보이지 않는 손’과 ‘강철로 된 손’ - 자연에 대한 닦달―기계제 생산과 생산력주의의 지배

6 미래에서 온 공병―기계의 미래와 노동자의 미래

- 공장법의 일반화와 마르크스의 방법 - 공장노동과 교육의 미래 - 가부장제 해체와 가족의 미래 - 자본의 꿈이 기계의 꿈은 아니다 - 잘 파냈다, 노련한 두더지여!

부록노트
I―마르크스와 다윈
II―캘리포니아 농업의 기계화와 멕시코인화
III―역사적 복수의 규칙

Author
고병권
서울대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회사상과 사회운동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오랫동안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생활했고 지금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이다. 그동안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생각한다는 것』,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1991년에 처음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다. 그 시절 한국은 민주주의 열망이 불붙던 시기다.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으며, ‘그 달라지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자 다시 『자본』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 믿는다.
서울대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회사상과 사회운동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오랫동안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생활했고 지금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이다. 그동안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생각한다는 것』,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1991년에 처음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다. 그 시절 한국은 민주주의 열망이 불붙던 시기다.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으며, ‘그 달라지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자 다시 『자본』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