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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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08
Pages/Weight/Size 135*195*14mm
ISBN 9791190365239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생활/자기관리
Description
입학사정관은 대체 무슨 일을 할까?
‘시험과 평가’에서 ‘미래와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


『입학사정관의 시간』은 지난 10년간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으로 일해온 저자가 느낀 일의 보람과 의미, 고민과 제언을 담은 책이다. 우리나라 입시제도의 현주소를 돌이켜보며, 시험과 평가라는 표준화된 시스템 속에서 잃어가는 것들과 그럼에도 잃지 말아야 할 것들을 힘주어 이야기한다. 학교의 역할은 무엇이고, 학생의 역할은 무엇인가. 교사의 역할은 무엇이며,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숨 가쁜 대입의 현장에서 매 순간 고뇌하며 바라본 입시의 풍경이 치열하고도 담담하게 그려진다.
Contents
프롤로그ㆍ입학사정관의 시간을 시작하며

PART 1 봄
여전히 생경한 대입설명회
꽃피는 봄이 오면 전국 팔도에
당황스럽거나 뻔뻔하거나
나는 무엇을 팔려고 여기에 왔을까
그래도 때로는 위로받는 시간
입학처에 필요한 또 다른 덕목

PART 2 봄에서 여름
선생님은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셨어요?
입학사정관의 자격
모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여전히 모호하기만 한 직업 기준
누군가에게는 전문직, 누군가에게는 소멸직

PART 3 여름
공부하기 싫은 건 누구나 매한가지
우유 하나도 깐깐하게 고르는 세상인데
도대체 누가 대학에 가는 것일까
견디고 견디고 견디는 시간

PART 4 가을
자동화된 대입 시스템이 놓치는 것들
공정함을 위해 쓰는 검은 안대
서류에서 마주하는 불편한 진실
역할을 잃어버린 추천서
왜 쓰는지 모르는 자기소개서

PART 5 가을에서 겨울
오직 시험만이 살길일까
대한민국 수능의 최전선에서
어느덧 꼬박 일 년
보이지 않는 벽 앞에서

PART 6 겨울 그리고 다시 봄
미래로 향하는 발걸음들에게
또다시 신입생을 맞이하며
지난겨울을 톺아보고 맞이하는 봄
흔들리는 수험생들에게
오늘보다 내일이 더 빛날 수 있기를

에필로그ㆍ고맙습니다
주·참고문헌
Author
김보미
지난 10년간 성균관대학교와 서강대학교에서 입학사정관으로 일했다. 대입을 위한 교육이 아닌, 교육을 위한 대입이 바로 서고 정착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품은 채, 일 년 사계절 숨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입학처 현장에서 학생 선발과 대학입시, 학교 교육이라는 세계를 깊숙이 바라보았다. 지난 시간 이 일을 하며 느꼈던 기쁨과 슬픔, 얽히고설킨 고민의 실타래를 퇴사와 함께 내려놓고, 무작정 30일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돌아왔다. 그 뒤 독립출판이라는 형식을 빌려 『걷는 하루』를 펴냈다. 이어서 그간 속해 있던 머리 지끈한 대입의 세계에서 오늘도 묵묵히 일하고 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의 계절』을 내놓았다. 언뜻 낯설고 생소한 입학사정관이라는 직업이 과연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 일인지, 무엇을 위해 왜 해나가는지, 일의 중심부 혹은 주변에서 이 일을 바라보는 많은 사람이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 지금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대학입학지원관으로 일하며, 또 다른 시각으로 대입과 교육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10년간 성균관대학교와 서강대학교에서 입학사정관으로 일했다. 대입을 위한 교육이 아닌, 교육을 위한 대입이 바로 서고 정착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품은 채, 일 년 사계절 숨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입학처 현장에서 학생 선발과 대학입시, 학교 교육이라는 세계를 깊숙이 바라보았다. 지난 시간 이 일을 하며 느꼈던 기쁨과 슬픔, 얽히고설킨 고민의 실타래를 퇴사와 함께 내려놓고, 무작정 30일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돌아왔다. 그 뒤 독립출판이라는 형식을 빌려 『걷는 하루』를 펴냈다. 이어서 그간 속해 있던 머리 지끈한 대입의 세계에서 오늘도 묵묵히 일하고 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의 계절』을 내놓았다. 언뜻 낯설고 생소한 입학사정관이라는 직업이 과연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 일인지, 무엇을 위해 왜 해나가는지, 일의 중심부 혹은 주변에서 이 일을 바라보는 많은 사람이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 지금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대학입학지원관으로 일하며, 또 다른 시각으로 대입과 교육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