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한 공룡의 흔적을 따라, 상상하고 추리하는 재밌는 공룡의 세계
공룡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을 검증하며, 생명과 진화의 신비로움을 밝히다!
물리, 지구과학, 인체, 생명과학, 해부학 등 다양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청소년, 학부모, 교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온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의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공룡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기존의 공룡책들은 대부분 공룡의 생태와 특징을 나열한 것에 불과한 경우가 많은데,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공룡 이야기』는 그러한 가설들이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그리고 기존의 가설들을 뒤집는 새로운 가설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를 흥미롭게 펼쳐낸다. 또한 지금까지 발굴된 공룡의 화석을 토대로 공룡의 생태에 대해 상상하고 추리하는 과정을 따르고 있어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생명과학과 진화론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만든다.
공룡은 아주 먼 옛날에 멸종했다. 공룡이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알려진 공룡에 대한 이야기는 확실한 사실이라기보다는 가설이나 추론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마치 사실인 양 쓰인 이야기도 맞을 확률이 높은 가설일 뿐이다. 새로운 화석이 발견될 때마다 기존의 가설들은 옳고 그름을 새롭게 검증받아야 하며, 때에 따라서는 새로운 가설이 생겨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가설 중 가장 모순 없이 설명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이 공룡 연구의 묘미이다. 이 책은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면서 그동안 옳다고 여겨지던 가설들을 신중하게 검토하여 의심스러운 부분을 찾아내고,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가설들을 다룬다. 또한 화석 발굴의 역사, 생생한 발굴 현장 이야기, 가장 최근에 발견된 화석과 그에 따른 연구 결과까지 소개하고 있어 공룡들이 살았던 시대를 몸소 체험하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끼게 해주어 공룡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게 만든다. 어린 시절 누구나 좋아했던 공룡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충족시키는 탁월한 과학 교양서이다.
Contents
감수의 말 4
머리말 6
1장 지금까지 밝혀진 인기 공룡 이야기
공룡은 ‘날지 않는 새’ 14
공룡의 분류와 공룡이 살았던 시대 20
티라노사우루스는 어릴 때만 사냥했다 28
트리케라톱스는 머리가 무거워서 달리지 못한다 35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목뼈는 거의 텅 비어 있다 39
스테고사우루스는 무시무시한 생김새로 몸을 지킨다 49
안킬로사우루스는 완전무장하고 몸을 지킨다 54
파키케팔로사우루스는 박치기를 못 한다 58
파라사우롤로푸스는 볏으로 소리를 낼 수 있다 62
벨로키랍토르는 주로 포유류를 먹는다 66
스피노사우루스는 꼬리로 헤엄친다 72
2장 상식을 뒤집는 공룡 이야기
멋에 살고 멋에 죽는 자가 인기를 얻는다 80
원래는 새와 닮았지만 파충류와 비슷해진 이유 88
시조새는 가장 오래된 새가 아니다? 94
레서판다와 무늬가 비슷한 공룡 98
날개가 생기기까지 102
하늘을 향한 범상치 않은 도전 108
몸집이 커진 덕분에 가성비가 좋아지다 114
깃털공룡은 새처럼 알을 품었다 119
새끼 돌보기는 수컷의 몫이었다? 125
공룡은 거북보다 더 오래 살았다? 131
공룡은 사회성이 있을 만큼 똑똑하지 않다 135
이빨로 추리하는 공룡의 식성 139
누가 배설물을 치웠을까 145
가장 큰 공룡과 가장 빠른 공룡 149
북반구와 남반구에 분포했던 공룡은 다르다 153
공룡과 포유류는 서로 진화에 영향을 주었다 157
공룡이 멸종한 원인은 정말 거대 운석 때문일까 161
3장 진화를 거듭하는 공룡 연구의 역사
맨 처음 공룡 화석을 발견했을 때 168
공룡 화석 발굴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 174
1970년대 공룡 연구의 르네상스 179
과학기술의 발달로 밝혀진 공룡의 새로운 모습 183
지층으로 공룡 화석의 생성 연대를 알 수 있다 189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룡 화석들 195
공룡 연구가 궤도에 오르다 200
거대한 화석벽을 발굴하다 204
용각류의 이빨을 발견하다 210
맺음말 217
참고문헌 219
Author
히라야마 렌,김소영,임종덕
와세다대학 국제교양학부 교수이자 이학박사. 1956년에 도쿄에서 태어나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교토대학 대학원 화석 파충류를 연구하는 후기 박사 과정을 밟다가 중퇴했다. 그 후 데이쿄 기술과학대학 강사, 데이쿄헤이세이대학 조교수를 거쳐 현직에 이른다. 화석 파충류를 전문으로 연구하며, 특히 공룡 시대의 거북류 계통 진화나 고생물 지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바다거북의 화석 발표’ 등의 업적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고 몽골이나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이루어진 공룡의 발굴 조사에도 참여했다. 공룡에 대한 다양한 가설 중에서 가장 모순 없이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연구의 묘미라며 그는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발굴 조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의 이와테현 구지층군 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 출간된 주요 저서로 『최강 호기심 공룡 대백과』, 『최강왕 공룡 대백과』,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공룡 이야기』 등이 있으며 다수의 책을 감수했다.
와세다대학 국제교양학부 교수이자 이학박사. 1956년에 도쿄에서 태어나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교토대학 대학원 화석 파충류를 연구하는 후기 박사 과정을 밟다가 중퇴했다. 그 후 데이쿄 기술과학대학 강사, 데이쿄헤이세이대학 조교수를 거쳐 현직에 이른다. 화석 파충류를 전문으로 연구하며, 특히 공룡 시대의 거북류 계통 진화나 고생물 지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바다거북의 화석 발표’ 등의 업적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고 몽골이나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이루어진 공룡의 발굴 조사에도 참여했다. 공룡에 대한 다양한 가설 중에서 가장 모순 없이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연구의 묘미라며 그는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발굴 조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의 이와테현 구지층군 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 출간된 주요 저서로 『최강 호기심 공룡 대백과』, 『최강왕 공룡 대백과』,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공룡 이야기』 등이 있으며 다수의 책을 감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