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현실에 낯선 질문을 던지며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십대를 위한 특별한 사회 수업
청소년이 알아야 할 최소한의 사회 이슈를 한 권으로 명쾌하게 담아내는 [사회를 달리는 십대]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사회를 달리는 십대 : 사회·문화』가 출간되었다.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세상 앞에 선 청소년에게 유튜브 알고리즘만큼이나 다채롭고 예측 불가능한 사회의 흐름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교과 지식만으로 이해하자니 쫓아가기 버겁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정보에 의존하자니 단편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수두룩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알 건 알고 싶은데 알기 어려워 난감한 십대, 어지러운 오늘과 불확실한 내일을 이해하고 싶은 십대를 위해 필요한 핵심만 간결히 담아내면서도 균형감 있는 시선과 풍성한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사회를 달리는 십대] 시리즈는 지금 가장 뜨거운 사회 이슈를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어 내 펼쳐 보인다.
『사회를 달리는 십대 : 사회·문화』는 능력주의, 가짜뉴스, 포퓰리즘, 혐오, 성평등, 선거 등 여섯 가지 이슈를 통해 우리 일상 속에 익숙하게 자리 잡은 사회 현상과 문화의 생생한 면면을 다각도에서 들여다본다. 전·현직 중등 교사들이 선별한 여섯 가지 이슈는 공정성, 진실과 거짓, 차별과 배제, 민주주의와 같이 오늘날 가장 민감하게 다루어지는 주제와 맞닿아 있다. 이 책은 청소년 독자들이 각 이슈와 관련된 다양한 현상과 문제를 이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금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세계를 제대로 인지하며 나아가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태도를 깊이 사유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익숙한 것, 그 너머를 보려면
1. 능력주의: 이 경주가 공정하지 않은 이유
불운한 자와 실패한 자, 당신의 선택은 어느 쪽입니까? | 평등한 듯 공정한 듯, 능력주의의 등장과 지배 | 더는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없는 세상 | 승자가 더 많이 가져가는 게 공정할까? | 불평등을 해결할 줄 알았는데 도리어 격차를 벌린다고? | 성공과 실패에 갇히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려면
2. 가짜뉴스: 거짓과 진실 사이를 떠도는 세계
외계인처럼 일상에 침투해 온 뉴스의 거짓말 | 실수도 오보도 아닙니다, 의도적 거짓말입니다 | 가짜뉴스로 정치하고 가짜뉴스로 돈을 번다고? |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가짜 세상 |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믿는 탈(脫) 진실의 세계 | 거짓을 진실로 대체하기 위한 사회적 대안 | 진짜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한 사람의 용기
3. 포퓰리즘: 불안의 시대, 극단의 목소리
대중의 인기를 얻기 위한 정치 행위가 비난받을 일일까? | 포퓰리즘은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인가? | 포퓰리즘의 이분법, 국민은 순수하고 엘리트는 나쁘다 | 포퓰리스트는 어떻게 대중의 지지를 끌어모을까? | 불안과 위기의 시대에 올라탄 포퓰리즘 | 정치가와 유권자가 함께 노력할 때
4. 혐오: 표현의 자유 속에 숨은 폭력
인공 지능도 학습한 혐오, 어떻게 우리 마음에 자리 잡을까? | 칭찬도 사이다 발언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면 | 내가 한 그 말이 바로 혐오 표현이었다니 | 단순한 의사 표현처럼 보이는 혐오 표현이 왜 문제일까? | 불안한 현실에서 덩치를 키워 가는 혐오의 감정 | 혐오는 왜 온라인에서 더 빠르고 더 극단적으로 퍼져 나갈까? | 침묵하지 않고 연대하며 차별과 혐오 너머로 나아가기
5. 성평등: 내 안의 진짜 목소리를 찾아서
21세기 대한민국, 여성이 차별받고 있다는 게 사실일까? | 여전히 일상 깊숙이 뿌리내린 성차별의 장면들 | 일상적 차별과 편견이 삶의 위협으로 이어지기까지 | 여성과 남성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 여성성과 남성성, 어느 한쪽이 더 우월하다고? | 모든 사람은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 인정받아야 한다 | 내 안의 다른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다움을 찾아 가기
6. 선거: 우리와 민주주의의 연결 고리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대표를 뽑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 더 많은 표를 얻고도 떨어질 수 있다니 | 1위가 나왔는데 다시 한 번 투표해야 한다고? | 의석을 하나도 얻지 못한 소수당이 어떻게 의회에 진출했을까? | 우리나라 선거 제도, 왜 자꾸 바꾸자고 할까? | 연동형 비례 대표제를 도입하면 도대체 뭐가 달라지는데? | 우리는 모두 중요한 한 표를 행사하는 주권자
Author
황정숙,송현정,옹진환,이상인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및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인천 국제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작전고등학교 사회 교사이다. 차이와 다양성 존중 교육을 연구하고 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사회를 달리는 십대』, 『초등사회 개념사전』, 『논쟁하는 정치교과서 1,2』, 『논쟁하는 환경교과서』 등이 있다.
한양대학교 행정학과 및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인천 국제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작전고등학교 사회 교사이다. 차이와 다양성 존중 교육을 연구하고 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사회를 달리는 십대』, 『초등사회 개념사전』, 『논쟁하는 정치교과서 1,2』, 『논쟁하는 환경교과서』 등이 있다.